가트너, “2018년 전세계 AI 도입 기업 3배 증가”

AI 전문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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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인공지능(AI) 도입 기업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이 늘었지만, AI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1월21일 ‘2019 CIO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AI 도입 기업 수가 지난 4년간 2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매출 및 공공 부문 예산 15조달러, IT 지출 규모 2840억달러를 차지하는 전세계 89개국 주요 산업군 CIO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크리스 하워드 가트너 수석 리서치 부사장은 “4년 전에는 AI 구현이 흔치 않았으며, AI를 도입했거나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10%에 불과했지만 2019년 설문 조사에서는 그 수가 37%로 크게 늘었고 이는 4년 만에 270% 증가한 수치”라며 “아직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CIO들은 경쟁사들이 AI를 도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점을 우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트너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25%였던 AI 도입 규모는 올해 37%로 증가하며 1년간 3배 늘었다. 가트너는 “AI 역량이 크게 성숙하면서 기업들이 관련 기술 구현에 더 큰 의지를 보여 이러한 대대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통신사의 52%가 챗봇을 도입했고, 헬스케어 기업의 38%가 컴퓨터 지원 진단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사기 감지, 고객 세분화 등에 AI가 적용됐다.

또 다른 가트너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4%는 AI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

크리스 하워드 수석 리서치 부사장은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CIO의 창의력이 요구되며 마땅한 AI 인력이 없다면, 통계나 데이터 관리 관련 경력을 갖춘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라며 “일부 기업들은 생태계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일자리 공유의 기회를 만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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