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기업 ‘클라우드’ 매출로 웃었다

가 +
가 -

글로벌 IT기업의 경영 실적이 잇달아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 기업이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알리바바 등 저마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다만,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업체마다 성장 폭은 조금씩 희비가 엇갈렸다. MS와 알리바바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AWS는 다소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클라우드 시장 형님으로 불리는 AWS의 2018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74억3천만 달러다. 전년동기대비 20억 달러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8천만 달러로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58%를 책임지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MS의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8년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MS의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9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은 49% 늘어난 9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MS는 “애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6% 성장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 MS 2018년 4분기 매출 요약

| MS 2018년 4분기 매출 요약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빼놓을 수 없다. 빠른 속도로 앞선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2018년 4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66억1100만 위안(9억6200만 달러)을 기록했다. 4년 동안 20배 성장하며,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올라섰다. 알리바바 측은 실적 발표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알리바바 전체 매출의 6% 정도를 차지한다”라며 “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매출이 함께 늘었다”라고 분석했다.

| 알리바바 실적 발표 요약

| 알리바바 실적 발표 요약

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도 최근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인 매출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클라우드 사업이 포함된 IT 플랫폼 부문 매출이 10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해 고객 수와 매출 모두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