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형 소설 서비스 ‘채티’, 25억원 투자 유치

채팅형 소설 서비스는 미국, 일본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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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채팅형 소설 서비스 ‘채티(Chatie)’를 운영하는 아이네블루메가 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등이 공동 참여했다.

아이네블루메는 15년 동안 네이버에서 부문장, 기획본부장, 미국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네이버 초기 성장을 경험한 최재현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채팅형 소설은 SNS 메신저처럼 대화 형식으로 소설이 전개되는 콘텐츠를 뜻한다. 미국의 얀(yarn)이나 후크드(hooked), 일본의 텔러(teller) 등은 채팅형 소설 서비스로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몇 년 간 얀, 후크드 등 채팅형 소설 앱은 미국의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5월 출시된 채티는 6개월 만에 앱 다운로드 50만을 달성했다. 채티에서는 누구나 소설가가 될 수 있다. 웹툰의 도전만화 코너처럼 일반인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한 도전 코너에는 하루 최대 1천개까지 콘텐츠가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작가는 1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최재현 아이네블루메 대표는 “채티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메신저 대화를 새로운 콘텐츠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채티에 올라온 작품을 웹툰이나 영상으로 재창작하는 등 장기적으로 선순환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채팅형 콘텐츠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하기에 최적화된 시장을 형성하며 웹툰, 웹소설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아이네블루메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창작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콘텐츠 오픈마켓으로서의 영향력을 펼치는 데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