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에 올라탄 AI 비서 ‘카카오 아이’

에어컨 등 공조 장치도 음성으로 제어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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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3월21일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앞으로 주행 중 간편한 음성 명령을 통해 다양한 비서 기능과 차량 제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카카오는 현대자동차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왔다. 2017년 카카오 아이 음성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을 차량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때는 길찾기에만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뉴스 브리핑 ▲날씨 ▲영화 및 TV 정보 ▲주가 정보 ▲일반상식 ▲어학/백과사전 ▲스포츠 경기 ▲실시간 검색어 순위 ▲외국어 번역 ▲환율 ▲오늘의 운세 ▲자연어 길안내 등 10여개 이상이다.

운전석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지금 핫한 뉴스 들려줘”, “내일 날씨 어때?”, “꽃샘추위 영어로 뭐야?”, “캡틴마블 줄거리 알려줘” 등을 물으면 인공지능이 해당 답변을 찾아 말해준다.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 히터 등 차량 내 공조장치도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와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주요 서비스들을 계속 추가하고 적용 차량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추교웅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상무는 “이번 협력의 결과를 발판으로 삼아 다양한 기능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김병학 AI 랩 총괄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첫 성과이자, 카카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장기적 지향점”이라며 “주행 중 제약이 있는 차량 내 환경에서의 혁신을 위해 자동차 영역 내 머신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활용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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