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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LGU+도 가세

2019.04.04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월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29일 5G 요금제를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선보였지만, 데이터 무제한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추가 요금제를 신고했다.

LG유플러스를 끝으로 이동통신 3사는 모두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이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2종이다. 월 8만5천원 ‘5G 스페셜’과 월 9만5천원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단, 지난 3일 SK텔레콤이 발표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 형식으로 적용된다. 6월30일까지 가입하면 올 연말까지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조건이다. 프로모션 미적용 시 5G 스페셜은 월 200GB, 5G 프리미엄은 월 250GB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4개월 동안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을 제공받는다. 선택약정 25% 요금할인과 추가 할인을 적용받아 각각 월 5만8500원, 6만6천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을 분석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고품질의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5G 서비스 이용률을 보고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 기간을 늘릴지, 정식 요금제로 진행할지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29일 5G 요금제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월 5만5천원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천원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천원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 등이다. 이 중 5G 프리미엄에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을 적용했으며, 5G 스페셜을 추가했다.

5G 스페셜·프리미엄에서는 각각 20GB, 50GB의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연말까지 각각 30GB, 50GB를 추가로 받아 각각 총 50GB, 100GB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박종욱 전무는 “지난 금요일 LG유플러스로 시작된 5G 요금제 경쟁이 이번 주 경쟁사들의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이끌어냈다”라며 “우리가 시작한 요금 경쟁을 우리가 끝낸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하며 업계 요금제 리더십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