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딥러닝 기반 지도 제작 자동화 시스템 도입

"자율주행 기술 특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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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지도 제작 자동화를 위해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맵퍼스는 실사 차량이 수집한 도로의 이미지에서 표지판신호등 등 시설물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분류하도록 학습한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지도 제작 프로세스에 도입했다. 사람이 작업하는 것에 비해 다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지도 구축과 업데이트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맵퍼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람이 일일이 데이터화했던 지도 제작을 자동화하면서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맵퍼스는 현재 도로의 변경 지점 추출에 대한 연구 개발을 완료했다. 높이제한, 중량제한, 속도제한 등 규제정보 데이터 구축에 이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자동화 구축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연말까지 정확도를 높여 내년부터는 완전 자동화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맵퍼스는 자체 개발한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 차량을 통해 고정밀지도(HD Map)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는 자동차전용도로의 고정밀차선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 자율주행 산업에 필요한 기술 사양을 논의하는 ‘OADF(Open Auto Drive Forum)’ 4개의 핵심 참여기관(NDS, TISA, ADASIS, SENSORIS)에도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위해 지도는 더욱 정교해지고 소프트웨어 기술은 더욱 진화해야 하기 때문에 지도를 만들던 조직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맵퍼스가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향후 전자지도 기반의 맵 솔루션에 대한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자율주행 기술 특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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