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편의점 결제 지원 “결제 편의성 확대”

편의점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일반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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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 4만3171곳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수수료 0%로 결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가맹점이 늘고 있다. 4월28일 기준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20만7307곳에 이른다. 결제 실적은 지난 1월 514건(865만원)에서 지난 3월 1904건(3992만원)으로 매월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사용처 확대와 함께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제로페이 결제 절차도 개선했다. 그동안 제로페이를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고 결제 금액을 입력했다.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나 바코드를 생성해 가맹점에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포스(POS)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한다. 사용 절차가 훨씬 단순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개선이 이루어진 데에는 편의점 본부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으며, 본부별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POS 개발을 지원하였다”라며 “앞으로 결제 사업자와 협력하여 편의점별로 특정상품 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마케팅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개선한 결제 절차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참여 의사를 밝힌 프랜차이즈 74곳을 시작으로 일반 소상공인 점포로 사용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파리바게트에서 POS 연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직영점을 중심으로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결제금액 정보가 들어있는 QR(변동형 MPM)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는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과의 결제 연계, 무인결제 기능(관공서 식당, 공공주차장 등),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택시에서도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결제방식도 개발해 오는 7월부터 택시에 우선 도입하고,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를 도입하기 위해 5월부터 쇼핑몰과 협의를 추진한다.

지자체와 협업해 제로페이 이용 혜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재부와 행안부 등과 협업해 상반기 중에 법인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광역 및 기조 자치단체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기 위한 조례개정을 준비중이다. 서울시는 시설별로 금년 연말까지 최대 30%까지 할인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편의점 가맹이 제로페이가 일생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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