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우버·리프트 드라이버, ‘앱 끄고’ 파업 나선다

이들은 고용 안정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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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기업 우버(uber)가 상장을 앞둔 가운데, 우버 드라이버들이 근로조건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는 5월8일(현지시간)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및 워싱턴 DC 등 7개 도시의 우버, 리프트 드라이버가 운전대를 놓을 예정이다.

뉴욕택시노동자연합(New York Taxi Workers Allaince, NYTWA)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말 뉴욕시 택시위원회는 승차공유 드라이버에게도 시간당 17.22달러의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뉴욕택시노동자연합은 여기서 나아가 기업이 드라이버에게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생활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수수료 비율을 조정해 기사가 운임의 80~85%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뉴욕택시노동자연합의 일원이자 2015년부터 우버 드라이버로 활동해온 소남 라마(Sonam Lama)는 성명서를 통해 “우버는 운임을 정하고 근무일을 통제하면서도 우리가 독립계약자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버 임원들은 우리의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를 얻고 있다. 그들은 우리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뉴욕택시노동자연합의 배어라비 데자이(Bhairavi Desai)는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일 뿐, 살 만한 수준의 임금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드라이버가 운임의 80~85%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승차공유운전자연합(Rideshare Driver United)이 주최하는 파업에는 샌프란시스코 드라이버들이 참여한다. 우버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이동수요가 치솟는 점심부터 저녁, 저녁부터 자정까지 앱에서 ‘로그아웃’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우버, 리프트 드라이버 4200여명은 24시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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