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병원 이동 서비스 시작 “터미널서 바로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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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가 원정진료 고객을 대상으로 병원 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는 5월15일 서울남부터미널을 운영하는 엔티산업 및 버스터미널 신사업 기획과 통합플랫폼을 제공하는 티앤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남부터미널 내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응답형 마카롱택시(가칭)’의 시범 운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KST모빌리티는 서울남부터미널과 협조해 터미널 내에 마카롱택시 전용탑승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 터미널 하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까지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발권과 함께 전화 및 앱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3인승 대형승합차로 시범운행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방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라며 “2016년 말 기준 320만명이 자기 거주 지역이 아닌 서울, 경기, 인천 소재 수도권 병의원으로 원정진료를 온다”하고 전했다.

KTX나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원정진료자들은 몸이 불편하고 서울 교통환경에 익숙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고, 터미널에서 단거리에 있는 대형병원까지 일반택시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전용 셔틀버스는 근처 역주변을 순환하는 단편적인 노선만 운행해 원정진료 내원객의 불편함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이러한 점에 착안,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향후 서울남부터미널을 시작으로 주요 터미널과 병원과의 제휴를 통한 새로운 거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시외·고속버스와 연계한 통합상품 및 예약 앱 시스템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터미널 내 물품보관소에 맡긴 승객의 짐을 마카롱택시 기사가 픽업해 운반하는 딜리버리택시 운영도 가능하다. KST모빌리티는 새로운 택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터미널 등 거점형 모빌리티 제휴처를 발굴하고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4월15일 마카롱택시 전용 예약 앱을 공식 출시했다. 4개 택시단체가 참여한 티원모빌리티와 협업해 실시간 호출이 가능한 ‘마카롱 온디맨드 서비스(가칭)’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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