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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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제조사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와 협력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오로라와 MOU를 맺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6월9일(현지시간) 전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오로라 드라이버를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상업용 차량에 통합할 계획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오로라의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양사에 따르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주행하는 레벨4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라이프 스타일과 온라인 쇼핑 패턴의 변화로 물류의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라며 “(자율주행 기술로) 상업용 차량의 고객들을 위해 맞춤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BMW, 인텔, 모빌아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도 제휴를 맺고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 밴을 공급 중이다.

마이크 맨리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는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급변하는 자율주행 산업에서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전략적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오로라는 자율주행에 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보완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오로라는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각종 센서 및 제어기,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바이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아마존과 세콰이아 캐피탈이 이끄는 시리즈B 투자로 5억3천만달러를 유치했다. 당시 <로이터통신>은 오로라의 기업가치가 25억달러(우리 돈 2조8천억원)를 상회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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