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소식[6/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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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의 WORM 기술, 그리고 디지털 포렌직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SD카드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마이크로SD와 같은 소형 저장장치는 전자사전을 비롯해, 휴대 전화, 자동차 내비게이션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낸드 플래시는 여러 번 기록 및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저장매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른바 ‘규제 준수'(compliance)라고 할 수 있는 ‘WORM'(Write Once Read Many) 기능을 탑재하면서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SD 제조업체인 샌디스크(SanDisk Corporation)WORM 기능을 갖춘 SD 메모리를 일본 경시청에 납품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card_into_camera 일반적으로 포렌직 이미지(forengic image)는 35mm 필름이나 마이크로필름의 상태로 보존이 되고, 이 포렌직 데이터를 계속해서 보관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포렌직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미국 드라마 CSI에 나오는 것이 비록 현실은 아니지만, 상당수는 이미 디지털 포렌직에서 구현되는 것들입니다. 스토리지와 관계되어서는 ‘Tamper-proof storage’라고 하는데요, 우리 말로는 ‘부정 조작 방지 기록’ 쯤으로 해석될 것 같습니다. 국가별로 기록 보관 의무에 관해서는 다르긴 하겠지만 사건에 따라 기록보존에 필요한 기간이 있고, 그래서 증거물 보관이 쉽지 않게 되자 이제는 디지털로 많은 전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의 과학수사요원들은 샌디스크의 SD 카드(1GB 용량)를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에 넣고 사진을 찍으면 해당 사진은 위변조 될 수 없는 형태로 저장이 되고 필요시 PC나 기록물 저장소에 사본을 저장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SD는 위변조 되지 않았지만, 해당 이미지를 저장해 놓는 곳에서의 변조 가능성, 삭제 가능성 등을 어떻게 배제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필름의 경우 거의 100년을 보관할 수 있는데 반해 낸드 플래시가 과연 100년을 견뎌낼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디지털이 편하기도 하지만 디지털 기술에 대해서 여전히 확신이 서지 않는 것도 역시나 사실입니다.

HDS, 클레버세이프와 너바닉스와 파트너십

HDS(Hitachi Data Systems)가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파일 티어링(Private File Tiering)’을 위해서 클레버세이프 버전 2.1을 전개할 것이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를 위해서는 너바닉스 h노드(Nirvanix hNode)를 전개한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거의 전분야에 걸친 스토리지 기업들의 클라우드 패키징 수행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DC는 벤더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직접 서비스 공급자(service provider)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HDS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관련해 ‘파일 티어링 서비스’를 이야기 하면서, 중요도가 높고 액세스 빈도가 높은 데이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NAS 플랫폼, HCP; Hitachi Content Platform)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가 액세스 빈도와 비즈니스 중요도가 떨어지면 기업 외부에 데이터를 두는 아카이브 서비스 모델로서 이른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해 너바닉스의 마이그레이션(migration) 기술이 필요했고 그러한 의미에서의 이번의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은 보다 진일보한 클라우드 비즈니스로의 이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데이터(Digi-Data corp.)와의 협업(파트너십) 프로그램도 공개하였는데요, 이른바 ‘서비스로서의 스토리지'(STorage as a service; STaaS)를 제공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디지데이터는 1962년에 설립된 스토리지 기업으로 2005년 12월 빅볼트(big Vault)라는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PC/맥 등의 백업 및 복구 서비스, 스마트폰 백업 서비스,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90여명 정도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개인 기업입니다.

클라우드에 관해 HDS는, 기본적으로 어떤 하나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리소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다양하게 전개되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업체들간의 연합 전선이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군요.

자이라텍, 분기 실적 공개

자이라텍(Xyratex Ltd)이 지난 분기의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회계연도가 일반적인 CY와는 다르기 때문에 지난 분기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쉽게 와 닿지는 않는데요, 지난 5월 31일이 FY2010 2분기 마감일이었습니다. 분기 매출이 4억5천590만 달러에 4천37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습니다. 2009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엄청난 성장을 하였습니다. 2009년 동기의 경우 매출이 1억9천470만 달러에 960만 달러의 손실을 봤으니 2배 이상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용량으로 보니 분기에 판매한 것만 822.42PB에 달합니다. 디스크 종류 별로 보면 FC가 72.06PB, SATA가 619.28PB, SAS가 130.98PB, SSD가 83TB에 이르는군요.

자이라텍은 SMB 분야에서는 나름 인지도와 성장을 하는 기업으로서 IDC나 가트너 등의 시장자료에서 항상 볼 수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총 직원수 1천905명, 전세계적으로 300여개 달하는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3억8천500만 달러에서 4억3천500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장세가 높아 눈여겨 볼 스토리지 기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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