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이슈문답] 비트코인, 1만달러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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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6월10일-16일), 백트가 오는 7월22일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고,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오는 18일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또한 바이낸스는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에 진출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연이은 호재에 시장은 기대감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더욱이 지난주 일요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9300달러까지 급등하며 한주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 이슈 문답에서는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된 전망, 스퀘어의 암호화폐 팀 편성, 텔레그램 토큰 재판매 소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다음 종착지는 만 달러?

18일 오전 6시 548분의 암호화폐 시장 도미넌스, 출처 = 코인360

Q.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어요!

A. 맞아요. 지난 16일 오후 5시경, 비트코인의 가격이 9323달러까지 치솟았지요. 이는 전일 대비 약 7% 상승한 가격이에요. 그 후 급락했다가 18일 오전 7시 현재 926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요.

더욱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비트코인의 일간 활동 주소가 백만 개를 넘어섰다고 해요. 이는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비트코인 해시율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어요. 해시율은 채굴 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예요. 해시율이 증가하면 신규 채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뜻이기에 보안이 강화된다고도 해석할 수 있어요.

같은날 해시율은 초당 620만 테라 해시(TH/S)를 기록했어요. 그동안 역대 최고치가 2018년 8월27일, 618만 테라 해시였는데 이 기록을 깬 것이지요.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인 SFOX는 비트코인은 S&P 500지수와는 부정적인 상관계수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어요. 부정적인 상관계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산의 가격들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거예요. 즉, 기존 금융 자산의 가격이 하락해도 부정적인 상관계수를 가진 암호화폐 자산은 타격을 덜 입는다는 뜻이에요.

Q. 가격에 대해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나요?

A. 서클 CEO인 제레미 얼레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암호화폐의 세계적 도입의 전환점이 될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 공개 전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를 넘어서며 암호화폐 시장에 여름이 올 것이다”라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 CEO인 안토니 팜플리아노는 2020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위안화 절하 등의 이유로 12-18개월간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S&P 500의 연간수익률은 15%지만, 비트코인의 연간수익률은 141%에 달한다며 이러한 수익률은 주식 시장의 열 배에 달한다 밝히며, “이러한 기조가 곧 바뀔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마라”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Q. 낙관적인 의견과 반대인 의견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JP모건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었고, 현재는 블록체인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톤 베이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베이스는 지난 10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베이스는 “암호화폐 업계에 외부 자금이 충분히 유입된 것을 목격하지 못했다”라먀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한 만큼 급락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주장했습니다. 더욱이 베이스는 올해 3월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때 비트코인의 가격이 2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리라 예측하며, 25만달러를 걸기도 했습니다.

우버의 초기 투자자이자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제이슨 칼라캐니스 역시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부정적 견해를 보였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칼라캐니스는 “비트코인은 새로운 기술로 대체될 것이며 이에 따라 가격이 0으로 떨어질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투자 시 자산의 1-5% 정도만 투자하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 CEO 잭 도시, 암호화폐 사업 박차 가하나?

Q. 잭 도시가 암호화폐 팀을 위해 구글 인사를 영입했다는데요?

A. 맞아요. 트위터와 스퀘어의 CEO인 잭 도시는 스퀘어의 암호화폐 팀을 위해 개발자 3-4명과 디자이너 1명을 구인한다 밝혔었어요. 그리고 이 팀을 이끌 인사가 정해졌어요. 이 사람은 구글의 이전 프로덕트 디렉터인 스티브 리로 밝혀졌어요. 스티브 리는 차량공유 서비스 리프트, 소셜미디어 서비스 핀터레스크, 그루폰에 인수된 이커머스 데이터 기업 애드쿠 등 기업의 엔젤 투자자로써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Q. 잭 도시는 어떤 암호화폐 팀을 만들고자 하나요?

A. <더 넥스트웹>과의 인터뷰에서 잭 도시는 스퀘어의 암호화폐 팀이 스퀘어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커뮤니티 전체에 기여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 밝혔어요. 이를 위해 스퀘어의 암호화폐 팀은 스퀘어의 스톡옵션 부여받지 못한대요. 실리콘 밸리의 대다수의 기술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추후 자사주를 우호적인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스톡옵션을 주어 동기부여를 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결정이지요.

또한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도우려는 이들은 많지만 코드를 검토할 수 있는 이들은 적다며 현재 암호화폐 업계 문제점을 진단했어요. 그리고 이러한 코드들을 정확히 검증해 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라 강조했어요. 그리고 디자이너를 팀에 편입시키는 이유로 “스퀘어는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이와 관련된 교육 업무를 맡을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어요.

Q. 스퀘어는 어떤 서비스예요?

A. 스퀘어는 다양한 방식의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결제 기업이에요. 스퀘어의 캐시 앱은 비트코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해요. 스퀘어의 올해 1분기 비트코인 판매 순수익은 약 83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분기 보다 약 70% 증가한 금액이지요.

텔레그램 토큰, 개미 투자자도 살 수 있다?

Q. 텔레그램의 그램 토큰을 일반인들도 살 수 있다고 하던데요?

A.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가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톤의 암호화폐 그램(GRAM)을 오는 7월10일(현지 시간)부터 판매할 것이라 밝혔어요. 사실 톤의 ICO는 지난 2018년 초 두 차례의 토큰 판매를 통해 17억달러 상당의 금액을 조달했었어요.

당시 ICO는 적격투자자 위주로 진행되었었기에 일반 투자자들이 톤의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없었지요. 그런데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가 일종의 IEO 형태로 톤의 암호화폐 그램을 판매하겠다 밝힌 거예요. 리퀴드는 별도의 판매 안내 페이지를 만들어 톤에 대한 설명과 백서를 올려놓기도 했어요. 리퀴드는 미국, 일본 등의 일부 제한 국가 이외의 국민이라면 미국 달러 또는 미국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USDC를 통해 그램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설명했어요. 그러나 아직까지 판매할 토큰의 수량과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어요.

Q. 텔레그램이 이번 토큰 판매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나요?

A. 그건 아니에요.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 측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 텔레그램과 리퀴드 사이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고 해요. 리퀴드는 텔레그램이 아닌 ‘그램 아시아’와 협력해 이번 그램 토큰 판매를 진행한다고 해요.

리퀴드에 따르면 그램 아시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그램 토큰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램 아시아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창립자이자 CEO로 한국인이 나와 있어요.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그램 아시아의 본부가 한국에 있다고 해요. 이 말인즉슨, 그램 아시아가 가진 그램 토큰 물량을 거래소 리퀴드에서 되판다는 거예요.

Q. 리퀴드와 그램 아시아는 왜 토큰을 출시 전에 판매하는 것일까요?

A. 텔레그램과의 공식적 협력 없이 그램 토큰을 판매하는 것이기에 여러 의혹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어요. 더욱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램 토큰 구매 계약서에서는 톤의 공식 출시 이전에 구매한 그램 토큰을 판매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또한 그램 토큰을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라도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스왑하는 행위가 제한되어 있다고 명시돼 있다해요.

<테크크런치>는 리퀴드가 텔레그램 토큰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발행)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토큰 판매가 이루어지기에, 이는 굉장히 이상한 상황이다”라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톤 출시에 앞서 그램 아시아가 현금화를 하려 시도하거나, 프로덕트 출시 전에 토큰을 덤핑하려는 시도라는 등 이면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의혹이 나올 수 있다는 정황을 설명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리퀴드의 CEO인 마이크 카야모리는 “퍼블릭 세일은 톤의 테스트넷과 메인넷 출시 사이에 계획되어 있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리퀴드에서 그램 토큰을 구매하더라도 텔레그램 측이 10월 그램 토큰을 정식으로 출시할 때까지 그램 토큰을 인출할 수 없게 되어 있기도 해요.

Q. 톤의 출시 소식은 언제 나오나요?

A. 텔레그램은 톤의 예상 출시일은 이번 연도 3분기예요. 더욱이 그램 구매 계약서에는 이번 연도 10월 31일까지 톤이 출시되지 않는다면 계약이 무효가 된다 명시되어 있기도 해요. 또한 지난 5월 23일에는 텔레그램이 톤에 사용될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었으며, 이 프로그래밍 언어는 톤의 스마트컨트랙트과 버츄얼 머신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 밝혔어요. 그리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 5월30일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투자자들에게 톤의 테스트넷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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