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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카카오미니’ 음성인식 기능 쓸 수 있다

2019.06.19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쓸 수 있게 됐다. 음성 명령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읽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6월18일 자사 AI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 ‘헤이카카오’ 앱 2.0을 출시했다. 카카오미니에서 쓸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헤이카카오 앱은 카카오미니와 연동해 사용 설정을 돕는 용도로 활용됐다.

헤이카카오 앱 2.0은 음성인식 기능을 바탕으로 ▲실시간 음악 인식 및 재생 ▲날씨, 주식, 인물 정보 ▲카카오톡 전송 ▲새로 온 카카오톡 메시지 읽어주기 ▲라디오 청취 등을 제공한다.

헤이카카오 앱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을 실행하고 “헤이카카오”라고 부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드’도 추가됐다. 화면 하단의 자동차 모양 버튼을 눌러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면 어느 곳을 터치해도 바로 음성인식 기능이 작동한다. 또 화면이 계속 켜져 있는 상태로 유지돼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끄는 과정 없이 스마트스피커처럼 계속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차량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만든 기능이기 때문에 평소에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를 소지하기 어려운 외부에서도 헤이카카오앱만 있으면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이 같은 음성 경험은 자동차 운전 환경에서 유용할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 자전거, 킥보드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시나리오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