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는 왜 ‘멀티 클라우드’를 주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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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업무 환경이 근간이 되는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이 얼마나 빨리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해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을 정도지요. 과거엔 프라이빗 클라우드만 고집했다면, 요즘은 퍼블릭 클라우드, 앞으론 멀티클라우드 시대가 열릴겁니다.”

조용노 델테크놀로지스 전무는 6월27일 진행된 ‘클라우드 인사이트 2019 컨퍼런스’에서 멀티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사용하는 IT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많지만 퍼블릭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레 멀티 클라우드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조용노 델테크놀로지스 전무

| 조용노 델테크놀로지스 전무

실제로 5년 전만 해도 AI, 데이터분석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흔하지 않았다. 지금은 많은 회사가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경영 활동에 활용한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기업 인프라 환경이 변하면서, 문서 작업은 오피스365 등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인적자원관리(HR) 솔루션이 모두 클라우드에서 작동한다. 개발 업무도 가상머신(VM)을 이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뚝딱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데스크톱 가상화, 3D그래픽 업무, 빅데이터 솔루션 등 이미 기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클라우드화(SaaS)가 진행됐다.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때, 기업은 업무 환경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핵심 업무에 해당하는 고객자원관리(CRM), ERP 등은 효율화를 위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업무에 따라 바로 배포가 되어야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퍼블릭 클라우드 등에서 작동한다.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를 넘나들며 기업 업무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를 택해야 한다. IDC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 93%에 가까운 고객이 2개 이상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많은 고객이 이미 멀티 클라우드를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현실은 여러 개 퍼블릭 클라우드를 관리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연계를 고민하고 있지요. IDC의 2019 클라우드 현황 및 과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11.6%가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했습니다. 앞으로 1-2년 내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2곳에서 4곳에서 쓰겠다고 답한 비율이 70%가 넘습니다.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요.”

퍼블릭과 프라이빗 장단점을 살려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면

조용노 전무는 멀티 클라우드를 고민하기 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먼저 접근하는 게 첫 단추라고 설명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상호 보완적이고 통합된 서비스 카탈로그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된 방식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그는 프라이빗과 퍼블릭 간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먼저 익숙해진 다음 멀티 클라우드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애플리케이션 통합이나 마이그레이션 목적, 데이터센터를 유지하면서 인프라를 확장하고 싶을 때, 재해복구(DR) 솔루션을 교체하거나 추가할 때,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하라고 조용노 전무는 설명한다. 단점도 분명히 밝혔다. 클라우드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레거시 환경에서 IT 자원으로 관리할 때와는 달리 사용하는 클라우드마다 운영 관리해야 하고, 각 클라우드에 맞는 개별적인 관리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보안도 불확실하고, SLA 정책도 제각각이다. 각 클라우드에 익숙한 인력을 키우고, 기술에 익숙해지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이런 복잡한 환경은 클라우드 확산 속도를 맞고 효과를 제한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상호 운용 호환성을 보장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릿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 간 상호 운용성이 보장되어야만 IT 관리자가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델EMC의 인프라 VM웨어의 가상화 분야를 합쳐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CI(컨버지드 인프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에 VM웨어의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친숙한 관리 툴과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소프트웨어로 퍼블릭, 프라이빗, 엣지 클라우드 환경이 통합된 관리 및 운용 모델을 가져가는 게 특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플랫폼(Dell Technologies Cloud Platforms)’과 서비스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ata Center-as-a–Service)인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 EMC(VMware Cloud on Dell EMC)’로 나누어 서비스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순수하게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최대 47%까지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델 EMC의 검증된 여러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킹이 옵션을 이용해 클라우드의 혜택을 온프레미스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위험성도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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