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새 비전 ‘Life on LINE’ 발표…오프라인·핀테크·AI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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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주식회사(이하 라인)는 지난 6월27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연례 사업 전략 발표회 ‘2019 라인 컨퍼런스 (LINE CONFERENCE 2019)’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라인은 ‘라인 컨퍼런스 2019’를 통해 새로운 사업 비전과 함께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키노트 세션의 기조연설자로는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 겸 CWO(Chief WOW Officer)가 나서 라인의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신 공동대표가 라인 컨퍼런스 발표자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공동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라인의 핵심 가치 ‘와우(WOW)’를 재선언하며,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새 사업 비전인 Life on LINE을 발표하며 사용자들의 일상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라이프 인프라(Life Infrastructure)’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공동대표는 Life on LINE 비전의 실현을 위해 오프라인, 핀테크, AI 등 분야에 전략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는데 이어, 이제는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개념을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완벽하게 결합되는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인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허브가 되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라인은 핀테크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인 신용 평가 서비스인 라인 스코어를 시작으로 라인페이 기반의 모바일 카드 서비스, 라인 증권, 라인 포켓 머니 등을 소개했다.

라인 스코어는 AI 기반의 라인 자체 개인 신용 평가 모델을 활용해 개인 신용 점수를 산출한다. 일본 내 8천만명 이상의 라인 월간 활성 사용자들은 라인 앱 내 라인 월렛 탭을 통해 라인 스코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 점수에 따라 프로모션, 특별 혜택 등을 제공 받는다.

하반기에는 라인 증권과 라인 포켓 머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 포켓 머니는 라인 스코어에 기반한 신용 평가 점수에 따라 개별화된 대출 금리 및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해주는 서비스로 신청, 대출, 상환까지 앱을 통해 당일 처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라인은 라인 파이낸셜과 노무라 증권이 합작 설립한 라인 증권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금융 거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라인 증권을 통해 일본 내 주요 기업 주식의 소액 거래가 가능하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사용자 환경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라인은 다양한 특히 라인 페이(LINE Pay)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스타벅스와는 모바일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은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와 파트너십 발표 이후 첫 합작 사업으로 라인 스타벅스 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초 처음 선보인 라인 스타벅스 카드는 약 2개월 반 만에 발행 매수 100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사용자의 관심사, 생활 영역 전반에 맞춰 개인화 된 광고나 다이렉트 메시지를 라인 타임 라인, 스마트 채널, 라인 월렛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라인 플라이어를 통해 제품 가격을 비교하거나, 브랜드의 공식 계정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신하는 등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추가로, 해당 서비스는 라인 비콘도 활용하여 사용자들은 실제 매장 방문 시 진행 중인 할인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인공지능 클로바 분야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라인은 클로바 등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토대로 기업 대상 비즈니스인 ‘라인 브레인’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AI 챗봇 기술인 라인 브레인 챗봇(LINE BRAIN CHATBOT), 문자 인식 기술인 라인 브레인 OCR(LINE BRAIN OCR: 캐릭터 인식 기술), 음성 인식 기술인 라인 브레인 스피치 투 텍스트(LINE BRAIN SPEECH TO TEXT: 음성 인식 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도요타 자동차 내 라인의 클로바 도입에 이어 오는 9월 ‘라인 카 네비게이터’도 준비하고 있다. 도요타의 클라우드 내 데이터를 활용한 네비게이션과 클로바의 사용하기 편리한 VUI(Voice User Interface)를 통합해, 목적지 날씨 확인, 음악 재생, 라인 메시지 송수신 외에도 음성으로 내비게이션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도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Smart Device LINK)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라인 메신저 플랫폼 특징을 살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음악, 여행 예약, 쇼핑, 법률 상담 등 영역을 가리지 않았다.

일본의 음악 스트리밍 산업을 견인하는 라인 뮤직도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AI 및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심플한 플레이리스트 추천과 음성 검색 기능을 제공할 예정(2019년 가을)이며, 라인 뮤직에서 뮤직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라인 트래블은 지난해 첫 출범 이후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4분기와 2019년 1분기 사이 총매출액이 약 456% 증가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OMO 추진을 위해 새롭게 오데카게 나우(Odekake NOW)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데카게는 일본어로 ‘외출’이라는 뜻을 가진다. 오데카게 나우는 라인 트래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활동 검색/예약 사이트로, 음식점 관련 사이트와 행사 관련 웹사이트 등과 통합하여 현재 위치에 따라 인근 음식점이나 이벤트 등의 검색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라인을 통해 테이크 아웃 음식점 검색, 주문, 사전결제가 가능한 라인 포케오 서비스도 개시했다. 라인 페이를 통한 결제 및 라인 포인트 적립할 수 있다.

라인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의 그룹방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신규 서비스인 ‘오픈챗’을 발표했다. 오픈챗에서는 그룹 별로 프로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참가 승인 방식 및 그룹방 코드를 설정해 특정 인원만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관리자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라인은 라인 앱 내에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인 ‘라인 미니 앱’을 공개했다. 라인 미니 앱을 사용하면 별도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와 웹 검색이 필요없이 라인 앱에서 모든 서비스와 정보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상에서 검색할 수 있다. 기업 및 소상공인은 ‘라인 미니 앱’을 활용해 라인 앱 내 메뉴, 가격표 등 서비스 정보를 담은 자체 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으며, 고객들에게 예약, 쿠폰 발행, 포인트 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오는 가을 선공개를 시작으로 2020년 정식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검색을 통한 정보 열람이 아닌 상담이 가능한 원투원(1to1) 플랫폼인 ‘라인 애스크 미’가 오는 9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라인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있는 ‘토크 케어’와 더불어 향후 더 많은 분야로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맛집 추천 서비스인 라인 코노미(LINE CONOMI)에 이어 음식점이나 레저 시설에 대한 리뷰를 검색할 수 있는 ‘라인 스텝’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인 스텝은 라인 서치(LINE Search)와 연동되어 제공되며 검색을 통해 예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본연의 기능인 메신저 부분 기능 강화도 잊지 않았다. 라인 채팅 목록 상단에 날씨, 뉴스, 재해정보 등 콘텐츠 및 광고가 표시되었던 스마트 채널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채팅 목록에 표시되는 배너를 누르면 신상품 광고 영상 등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2019년 가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라인 서비스 내 모든 정보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통합 검색 서비스인 라인 서치도 출시될 예정이다. 라인 뉴스, 라인 망가, 라인 뮤직 등 라인의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를 아우르는 검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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