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도 문제없는 ‘양자암호스위칭’ 기술 개발

양자암호키 스위칭∙라우팅 기술 개발

가 +
가 -

SK텔레콤이 양자정보통신 전문기업 IDQ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양자암호시험망 국책 과제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통한 신뢰성 검증 기술 및 양자키 분배 고도화를 위한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6월28일 밝혔다. SKT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모든 구조의 네트워크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해 보다 우수한 보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Quantum)’의 특성을 이용한 암호화 기술이다. 송신부와 수신부만 해독할 수 있는 도청 불가능한 암호키를 생성하는 ‘양자키분배(QKD)’ 기술이 핵심이다. 또 패턴 분석이 불가능한 무작위 숫자를 만드는 ‘양자난수생성기(QRNG)’도 양자 특성을 이용한 암호화 장치다. SKT는 현존하는 보안기술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통해 5G 서비스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암호키 ‘스위칭’ 기술을 개발했다. 스위칭 기술은 한쪽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방향으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또한, 여러 개의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장비에 양자암호키 ‘라우팅’ 적용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우팅은 여러 경로 중 한 가지 경로를 설정해주는 기능으로, 양자암호키가 전송되는 경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SKT는 국내에서 가장 긴 362km 규모의 8자형 시험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을 완료했다.

SKT는 양자암호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세계에서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ITU-T 내 통신 보안 관련 전문 연구 그룹 SG-17에서 양자키 분배, 양자난수발생기 관련 4개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박진효 SKT ICT기술센터장은 “SKT는 IDQ, 텔레포니카, BT, 도시바 등 글로벌 사업자 및 벤더들과 양자암호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ITU-T를 중심으로 한 양자암호 글로벌 표준화에 함께 참여해 표준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