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수의 주간 인슈어테크] 6월 넷째주

6월22-6월28일 주간 인슈어테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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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 보험업계는 간편 보험 서비스의 계속되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모바일 안내장 도입, 보험계약자의 손해사정사 선임 권한 확대 등의 국내 소식과 세계적인 인슈어테크 기업 레모네이드의 첫 해외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갈수록 커지는 보험소비자 권리 확대와 간편 보험 시장 발전 방향, 그리고 인슈어테크 모델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보업계 모바일 안내장 도입 확산

보험업계에도 모바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업계 1위 삼성생명이 오는 9월부터 전 고객에 대한 모바일 안내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등 소위 빅3 생보사가 모두 모바일 안내를 시작하게 된 것인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는 증권, 약관 등 보험계약서류는 물론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연금신청 등의 안내장도 모바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서류 안내의 경우 안내장 서류 검수에 인력이 투입되고, 인쇄 등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함은 물론 주소지 변경이나 타인 수신으로 인해 도달률이 낮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등 보안적 이슈도 제기됐던 상황으로, 모바일 안내장이 도입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험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련 참고 기사 : <한국경제> ‘비용 낮추고 보안 높인다…생보업계, 모바일 안내장 ‘바람’

내년부터 실손보험 가입자의 손해사정사 선임 권한 대폭 강화된다

보험회사는 계약자가 보험사고를 접수하면 △청구서류 심사 △손해액 및 보험금 사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서류심사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손해사정사가 서면이나 현장조사 후 보험금 지급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주요 생·손보 4개사의 손해사정 수행 건수는 전체 청구건수 대비 3% 이하(자동차보험 제외)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손해사정은 본질적으로 보험사의 업무지만, 계약자가 원할 경우 손해사정사를 직접 선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회사가 이미 수행한 사정결과에 불복해 다시 손해사정 절차를 거치거나, 특별한 사유없이 별도로 손해사정사를 선임할 경우 그 비용은 계약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계악자 본인 비용이 아닌 보험회사 비용으로 선임하기 위해서는 보험회사의 사전 동의 및 일정기간(7일) 경과 후에야 가능합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생·손보협회, 손해사정사회, 보험연구원, 보험업계 등은 소비자의 손해사정 선임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손해사정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TF를 구성, 같은 해 12월 ‘손해사정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보험협회는 이달 12일, 손해사정 위탁 및 보험계약자 등의 손해사정사 선임 동의기준 마련을 위해 보험업법 감독규정을 개정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손해사정사 관련 정보 공시를 확대하고, 손해사정사의 역량 강화에 힘씀으로써 손해사정 절차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관련 참고 기사 : <한국금융> ‘보험계약자의 손해사정사 선임 권한·보험사 안내 의무 강화된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5건 추가 지정…보험가입 모바일 e-쿠폰 포함

금융위원회가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출시할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 지정했습니다.

금융규제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모래놀이터에 빗대어 혁신성이 인정되는 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줌으로써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소비자 편익이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올해 1월 사전신청을 받아 지난 4월에 처음으로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 바 있는 금융위는 그동안 5월 17건, 6월 11건을 추가로 지정, 현재까지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습니다.

지난 4월 첫 지정된 서비스 중 농협손보와 레이니스트의 ‘스위치(on-off) 방식 해외여행자보험’은 이미 이달 3일 시장에 출시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농협손해보험의 ‘보험가입용 모바일 e-쿠폰’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눈길을 끕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모바일 보험 선불쿠폰을 할인가격에 구매 또는 선물하고, 다이렉트 보험상품 가입시 쿠폰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서비스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 참고 기사 : <대한금융신문> ‘보험 모바일 쿠폰으로 가입·선물…혁신서비스 5건 지정

美 인슈어테크 기업 레모네이드, 독일 보험시장 진출

세계적인 인슈어테크 전문기업 레모네이드가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험 스타트업인 레모네이드(Lemonade)는 AI(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맞춤형 보험 추천은 물론 보험 계약,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험신청 담당 챗봇 ‘마야(Maya)’와 보험금 청구 담당 ‘짐(Jim)’을 도입, 보험 계약에 1분 30초, 보험금 청구는 단 3분만에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서비스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런 레모네이드가 프랑스의 글로벌 보험사 악사그룹의 독일법인인 악사저머니(AXA Germany)와 제휴해 독일 보험 소비자에게 주택종합보험과 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술 경쟁력으로 미국에서 성공한 레모네이드의 인슈어테크 모델이 타 국가에서도 그대로 재현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관련 참고 기사 : <한국보험신문> ‘美 레모네이드, 독일 보험시장 진출 글로벌 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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