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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알면 유용한 맥북 배터리 수명 연장 6단계

2019.07.04

밖에서 쓸 때 맥북의 ‘배터리 수명’은 항상 내맘 같지 않다. 어댑터를 휴대하고 다녀도 콘센트 찾아 삼만리. 겨우 찾은 콘센트는 이미 충전 어댑터가 빼곡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몇가지 팁은 맥북의 배터리 수명 연장을 꾀할 수 있다.

1단계 디스플레이 끄기

배터리 지속 시간은 성능과 비례한다. 지나친 배터리 수명 연장 설정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결국 성능과 사용 시간 모두 만족하는 설정이 핵심이다. 첫 번째 관문은 시스템 환경 설정의 ‘에너지 절약’ 정복이다. 디스플레이 끄기는 2-3분이 적당하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자동으로 밝기 조절’ 항목이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2단계 사용하지 않는 앱 완전 종료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갉아먹는 대표적인 경우가 사용하지 않는 실행 중인 응용프로그램(앱)이다. 트랙패드를 좌우로 슬쩍해 앱 전환이 되는 편의성에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배터리는 ‘광탈’의 길을 걷게 된다. 잠시라도 사용하지 않는 앱은 메뉴에서 ‘종료’를 눌려(단축키 Command-Q) 완전히 종료하는 게 바람직한 외부에서의 맥북 라이프다.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CPU 부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OS X 매버릭’ 이후 맥OS는 다른 창(앱) 뒤에 숨겨진 앱의 처리 속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는 App Nap이 추가됐다. 하지만 사파리, 이메일 같은 표준 앱은 App Nap 옵션을 끌 수 없다. 수동으로 강제 종료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특히, 사파리의 배터리 소모량은 상당하다. 사파리는 탭마다 프로세스(프로그램 실행 단위)가 독립적으로 작동돼 탭이 여러 개일 경우 비례해 배터리 소모량도 증가한다.

CPU나 네트워크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앱도 배터리 모드로 맥북을 사용할 때 꺼두어야 한다. 토렌트 클라이언트 같은 P2P 소프트웨어와 ‘맥OS 모하비’에서 새로 생긴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중단시켜야 한다.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은 ‘시스템 환경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널을 열고 ‘자동으로 Mac 최신으로 유지하기’를 끈다.

3단계 불필요한 주변기기 연결하지 않기

| USB 메모리

USB 단자와 연결된 주변기기 배터리 사용량도 무시할 수 없다. 예를 들면 USB 메모리는 낸드플레시 메모리를 사용하지만 전류가 흘려야 작동되는 만큼 연결 자체만으로 배터리 소모에 영향을 준다. SD 카드도 마찬가지. 파일을 읽고 쓸 때만 연결하는 습관을 갖자.

4단계 키보드 백라이트 끄기

의외로 배터리 소모가 많은 게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이다. 어두운 공간이 아니라면 이 기능은 쓸모없다. 사용하지 않는 하드웨어 기능은 비활성화하여 배터리 수명을 몇 분 늘릴 수 있다. ‘시스템 환경설정→키보드’ 패널을 열고 ‘어두운 조명에서 키보드 자동 밝기 조절’을 끈다.

5단계 투명도 줄이기

배터리 지속 시간을 몇 십분 늘리는 설정이 ‘디스플레이의 투명도’ 옵션이다. 메뉴바, 독, 창과 창 등 여러 개의 레이어가 겹쳐지면 상위 레이어에 투명 효과를 줘 하위 레이어 존재를 부각시키는 이 옵션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에 상당한 부하를 준다.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몇 십분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시스템 환경설정→손쉬운 사용’ 패널을 열고 디스플레이 탭에서 ‘투명도 감소’에 체크한다.

 

| 오른쪽이 옵션을 비활성화했을 때다. 독과 메뉴바 등 바탕화면 투명 처리 효과가 다소 밋밋해졌다.

6단계 위치 서비스 끄기

위치 서비스는 현재 위치를 공유하는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인 프로세스를 발생시켜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다. 아이폰과 다르게 맥에서 중요성이 높지 않다. ‘시스템 환경설정→보안 및 개인 정보’ 패널을 열고 개인 정보 보호 탭에 있는 ‘위치 서비스 활성화’ 옵션을 끈다.

위치 서비스를 해제하면 아이폰이나 다른 PC에서 맥북의 위치를 찾는 ‘나의 Mac 찾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맥의 위치를 찾는 기능은 어차피 국내 사용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현재 ‘사운드 재생’, ‘잠금’, ‘맥 지우기’ 기능만 지원된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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