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분야 20년 한 우물 판 코너스톤이 답했다 “우리가 ‘러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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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적절한 인재를 찾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 다른 쪽은 일할 곳이 없어서 전전긍긍한다. 경제 시장에서 흔하게 통하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는 유독 노동 시장만 빗겨간다.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일자리를 줄 사람은 있는데 교차점을 찾기란 항상 어렵다.

대부분의 기업이 인적자원솔루션(HCM)이나 인재 관리 솔루션(HR)을 통해 직원을 찾고, 채용하고, 관리하는 이유다. 지난해 국내 HR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워크데이도, 엊그제 한국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한 퀄트릭스도 모두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재 관리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흐름에 코너스톤도 합류했다.

코너스톤은 7월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을 알렸다. 코너스톤은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인재 관리 및 인재 경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쉽게 말해 기업의 인재 채용부터, 직무 능력 교육, 직원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애덤 밀런 코너스톤 창립자 겸 CEO

| 애덤 밀러 코너스톤 창립자 겸 CEO

“지금 우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업무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일하는 방식은 계속해서 달리질 겁니다. 직원의 능력을 관리하는 일이 좀 더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일자리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직원을 발굴하고, 키우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국내 진출 발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애덤 밀러 코너스톤 창립자 겸 CEO는 업무 환경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일자리 교육 및 업무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거나,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는게 쉽지 않다고 보았다.

불과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과 비교해봐도 사무 환경의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같은 개념은 모두 최근에 등장했다. 과거 방식만 고집해서 기업을 운영하다가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채 도태될 수 있다. 코너스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인재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배경이다.

“2020년까지 AI 분야에서 능력을 갖춘 직원 5천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인재가 지금 준비된 상황일까요. 최근 대학을 졸업한 한국 대졸자의 44%가 취직을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이 원하는 직무에 맞는 능력을 갖춘 인재가 부족합니다.”

애덤 밀러 CEO는 교육 습관이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강조한다. 그는 “현재 모든 산업군에서의 디지털화로 새로운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직업군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확보 및 유지를 위해 직군에 맞는 후보자를 잘 선택하고, 인재를 개발하고 잘 유지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코너스톤은 지금까지 오롯이 사람, 즉 인재개발에만 집중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코너스톤은 1999년에 만들어진 회사다. 설립 이래 직원들에게 직무 교육을 잊지 않았다. 회사에서 단순히 정해진 공간에서 맡은 업무만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학습하고 더 성장할 기회를 다양한 러닝 솔루션을 통해 제공했다. 자사에서 판매하는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했다.

기존 기업 학습 시스템은 하향식 학습 관점에서 설계됐다. 코너스톤의 러닝스위트는 학습 주제와 학습 시기를 직원이 선택해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지속형 학습 에코시스템을 자랑한다. 퍼포먼스 스위트는 데이터 시각화와 직원 심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돕는다. 리쿠르팅 스위트는 신규 채용 담당자와 인터뷰 팀, 그리고 채용 관리자 모두가 투명하고 원활하게 협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돕는다. 지원자를 모으고, 인터뷰하고, 최종 합격 통지서를 관리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애덤 밀러 CEO 설명에 따르면, 코너스톤은 설립 이후 한달에 하루를 직원 개발의 날로 지정해 보내고 있다. 신규사원 온보딩, 경영진 교육,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그 결과 20여년 동안 직원 유지율을 90%에 이르며, 10년, 12년 넘게 근속하는 직원이 대부분이다. HR 솔루션을 개발한 보상을 회사 스스로가 누리고 있는 셈이다.

그 결과 현재 코너스톤 사용자수는 4200만명, 코너스톤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195개국에서 사용된다. 직원수는 2천명이 넘으며, 10억건 이상의 교육이 진행됐다. 3억5천만건에 이르는 수업이 코너스톤을 통해 이뤄졌다.

애덤 밀러 CEO는 현재 인재교육은 강의실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소셜 러닝을 거쳐 현대적 일터 학습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았다. 인재 가능성 개발을 위해서는 기업에서의 인재관리(Talent Management)와 직원들의 경험(Talent Experience)이 복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말로 하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지속적인 개발에 깊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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