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용 센서 기업 ‘비트센싱’ 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라이다를 대체할 레이더 센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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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레이더(Radar) 센서 기술 전문 스타트업 비트센싱이 SJ투자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스파크랩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24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국내 최초로 전방 차량용 레이더 개발에 성공해 양산 중인 기업 만도의 초기 레이더 개발팀 구성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레이더는 3D카메라, 음파 장비, 라이다(Lidar)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차량에는 라이다가 주가되고 레이더는 보조 센서로 활용되지만, 비트센싱은 레이더 센서의 성능을 높여 값비싼 라이다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뿐만 아니라 다차선 도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해 차량의 주행 경로를 예측 및 이동 경로를 판단하는 트래픽 레이더, 차량 내 탑승자 감지 및 바이탈 모니터링 레이더(Compact Radar) 등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지난 6월 국내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에 입주해 실증 테스트 및 빅데이터 수집을 진행 중인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자율협력주행 및 C-ITS 리빙랩 운영기업으로도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세종시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레이더의 장점은 안정적인 감지 성능에 그치지 않는다”라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라이다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레이더 센서를 통해 부의 불평등이 안전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두를 위한 자율주행 시대를 실현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SJ 투자파트너스 김상민 상무는 “현재 자율주행용 센서 시장에서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는 라이다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라며 “실제 레이더 양산 경험을 보유한 비트센싱이 차량용 센서를 넘어 인프라 구축 등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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