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AR·VR e스포츠 서비스 3종 출시

AR 응원, VR 생중계, 캐릭터 시야로 보는 VR 리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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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e스포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7월26일 밝혔다. 지난 6월 시청자가 원하는 선수 화면을 선택해보는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게임 캐릭터의 시야로 e스포츠를 즐기고 360도 VR로 선수 표정, 현장을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용으로 개발된 이번 5G 실감형 서비스는 지난 25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SKT T1과 Gen.G 경기를 통해 상용화됐다.

SKT는 e스포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2만6천명이 현장 관람하고, 전세계 약 1억명이 중계방송으로 시청했다.

| SK텔레콤 T1 선수단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서울 종로 ‘LoL파크’에서 ‘LCK VR현장 생중계’와 ‘점프 AR’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이번 서비스는 ‘점프 AR’, ‘VR 현장생중계’, ‘VR 리플레이’ 세 가지로 구성됐다.

점프 AR은 스마트폰을 통해 경기장으로 순간 이동하는 느낌을 구현한 증강현실 서비스다. 앱을 실행하면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파크(LoL 전용 경기장)’와 연결된 ‘차원문’이 생성되고, 몇 걸음 옮겨 차원문 안에 들어서면 화면은 LoL파크의 실내로 연결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움직여 LoL파크 내부를 살펴보며 AR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선수의 감사 영상과 다른 이용자가 남긴 응원 메시지를 볼 수도 있다.

VR 현장생중계는 실제 경기장에 가서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느낌을 준다. LoL파크 경기장 무대에 설치된 360 VR 카메라를 통해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고 주변 관람객들의 함성과 응원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 ‘LCK VR 현장 생중계’는 서머 스플릿의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옥수수 5GX관’과 ‘SKT 5GX VR’ 앱에서 제공된다.

VR 리플레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게임 속 캐릭터 시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VR기기를 착용하고, 게임 캐릭터 시야로 전투 장면을 360도로 돌려볼 수 있다. 옥수수 5GX관을 통해 제공된다.

이와 함께 SKT는 25일부터 LoL파크에 5G 네트워크, 서비스, 혜택 등을 갖췄다. LoL파크를 ‘5G 부스트 파크’로 지정해 인빌딩 5G 장비를 설치하고, 5G 체험존을 마련해 다양한 e스포츠 관련 5G 특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oL파크 내부 특정 공간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팬들이 보낸 AR 응원 메시지를 볼 수도 있다.

전진수 SKT 5GX서비스사업단장은 “5G 실감형 서비스로 기존에는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차세대 e스포츠 중계 서비스가 현실이 됐다”라며 “전국에 있는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5G 실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