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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도 있으면” 탐나는 갤럭시노트10 6가지 기능

2019.08.08

‘갤럭시노트10’은 기대대로 전면을 가득 채우는 선명한 큰 화면에 S펜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갤럭시노트10은 크기와 기능이 조금씩 다른 2종류로 나왔다. 베젤이 거의 없는 디자인의 선명한 차세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뎁스비전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같은 플래그십 모델 다운 특징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탐나는 건 6가지.

무선 배터리 공유

아이폰 사용자의 주목을 끈 인상적인 갤럭시노트10 기능은 ‘무선 배터리 공유’다. ‘갤럭시S10’에서 이미 선보인 이 기능은 갤럭시노트10이 보조 배터리 기능을 한다. 기기의 내장된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되는 방식으로 (Qi 규격과 호환되는) ‘아이폰XS’를 갤럭시노트10 위에 올리기만 그냥 충전이 된다. 애플워치 충전도 기대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해 하루 꼬박 쓰면 바닥을 드려내는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다음 아이폰에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 1순위다.

| 갤럭시노트10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무선 배터리 공유를 활용하면 아이폰을 충전하면서 동시에 애플워치까지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할 때 기기별 충전 케이블을 따로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 케이블 하나로 호환되는 기기들을 함께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지원되는 코드프리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헬스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워치 액티브’ 시리즈를 내놨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갤럭시노트10 배터리 충전량이 30% 이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정지된다. 참고로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 배터리 용량은 3500mAh, 플러스는 4300mAh이다.

45W 초고속 유선충전

| 급히 외출할 때 초고속 유선 충전 기능만큼 유용한 건 없다.

갤럭시노트10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활용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워치 액티브 시리즈의 보조 배터리 기능을 한다. 더해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최고 15W인 갤럭시S10보다 훨씬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0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도 아이폰X/XS에서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폰XS와 아이폰XR 기준, 30분에 배터리 용량의 절반 조금 넘는 정도만 충전된다. 물론 애플이 고속 충전기를 옵션 판매하듯 삼성전자도 45W 초고속 유선 충전기를 따로 판매한다.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애플은 ‘전체를 화면으로 채운’ 아이폰X을 만들어내기 위해 디스플레이 상단의 적지 않은 공간 일부를 잘라냈다. 잘라낸 공간에는 전면에 꼭 위치해야 하는 센서, 스피커, 카메라를 비롯한 갖가지 부품으로 채워졌다. 베젤리스 디자인을 얻었지만, 그 대가로 M자 형태의 노치라는 베젤이 생겼다. 지문인식 기술인 ‘터치ID’를 대체하는 ‘페이스ID’ 탑재가 가장 크게 작용됐다.

| 6.3형(노트10), 6.8형(노트10+) 2종류로 나왔다. 상단 중앙 작은 구멍만 있는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운다.

갤럭시노트10은 베젤리스(베젤이 거의 없는) 디자인의 정점이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해서 화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있는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이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지문인식으로 연결된다.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가 들어갔다.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을 이용하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센서를 디스플레이 밑으로 감출 수 있고 초음파의 세기와 위치 변화 등으로 지문 모양과 특징을 판별한다. 애플이 다음 아이폰에 초음파 지문센서 기술을 도입할지 확실치 않다. 그러나 화면 상단 커다란 노치 베젤 공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애플 정보 분석 전문가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2021년 모델에 페이스ID와 차세대 터치ID가 탑재된다”라 밝혔다.

덱스

‘덱스(DeX, Desktop Experience)’는 말 그대로 모니터에 연결된 갤럭시노트10을 활용하는 멀티 윈도우, 키보드, 마우스 등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데스크톱 컴퓨터 같은 경험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애플이 덱스 같은 작업을 해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그래도 아이폰을 모니터나 기계식 키보드에 케이블로 연결하는 도킹 아이디어는 매력적이다.

| USB 케이블 연결만으로 기능하는 개선된 ‘덱스’

고성능 3D 게임을 즐기겠다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인터넷에 접속하고 오피스, 구글 문서, 기타 생산성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덱스와 갤럭시노트10 조합으로 충분하다. 갤럭시노트10에서 덱스는 한 단계 더 발전해 이제 도킹스테이션 없이 USB 케이블로 PC 또는 맥을 연결하면 바로 PC를 통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6

와이파이6(802.11ax)은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 규격으로 2.4GHz라는 훨씬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기기 간의 작동도 향상됐다. 밀집된 지역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모든 것이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최적화된 무선 랜 표준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5GHz 주파수도 지원한다.

S펜

| 에어 액션이 추가된 갤럭시노트10 S펜

갤럭시노트10 S펜은 객체를 직접 건드리지 않고 그 위에 떠서 움직이는 것만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다. ‘에어 액션’이 추가되며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 S펜 버튼을 누른 채 좌우로 움직여 촬영 모드를 선택하거나 상하로 움직여 카메라 방향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S펜을 원형으로 움직여 줌 인과 줌 아웃을 조절할 수 있다. 이로써 갤럭시노트10은 구글 픽셀4의 제대로 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구글은 올가을 공개 예정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4’에 모션 인식 센서 기술이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올가을 안드로이드폰 시장의 화두는 허공 제스처가 될지도 모른다. 애플도 유사한 기능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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