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수의 주간 인슈어테크] 보험업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주목

8월3일-8월9일 주간 인슈어테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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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률이 낮은 20-30대를 잡기 위해 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저축성보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점점 커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기능 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030 보험가입률, 10년 전보다 10% 감소

최근 보험시장에선 월 1만원 이하의 이른바 ‘미니보험’ 출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미니보험은 대부분 보험기간이 일회성이거나 1-3년으로 짧고, 보험료가 적게는 몇 백원부터 1만원 미만의 소액인 특징 때문에 ‘소액단기보험’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보험사들이 미니보험 출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보험시장에서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2030세대를 잡기 위함입니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2014년 726만6579건, 2015년 723만9855건, 2016년 722만6590건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30대 생명보험 가입 건수 또한 2014년 1513만4952건, 2015년 1463만7060건, 2016년 1316만521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의 젊은시절에 비해 생명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2018년 20대와 30대는 2008년 20대와 30대에 비해 가입률이 각각 10.2%, 9.4% 낮았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젋은 세대의 보험 가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2030세대는 고질적인 실업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학자금대출을 떠앉고 시작하는 마이너스 사회생활로 보험가입에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 또한 경제적 이유로 비혼을 택하는 이가 점점 늘면서 부양가족이 없는데 굳이 사망을 보장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모든 보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20대와 30대 모두 저축성 보험과 연금보험에는 관심이 높았습니다. 20대는 10.8%가 저축성 보험에, 12.1%가 연금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30대 또한 저축성 보험과 연금보험 가입의향이 각각 11.9%와 12.4%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세대 변화를 반영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미니보험은 꼭 필요한 담보를 보장하면서도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워 이러한 2030세대를 잡기에 최적의 상품일 수 있으며, 현재는 가입률이 낮지만 미래 가입의향이 있다고 밝힌 저축성 보험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련 참고 기사 : <한국경제> “미래보다 현재”.. 밀레니얼 세대 보험가입률 ‘뚝’

연평균 20% 성장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필요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헬스케어와 IT를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받으며 관련 앱 출시 및 서비스 고도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지원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016년 960억 달러에서 매년 평균 21%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206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또한 2012년 2.2조원에서 2020년 14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가장 적극적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입니다.

병원 예약부터 실손보험금 간편청구까지 의사진료를 제외한 모든 과정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개인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헬스케어 사업도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남 담양군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도 손목에 착용하는 활동량계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생체 정보를 측정·제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강원도가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격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보험회사의 건강관리 서비스업을 부수업무로 인정하겠다는 최근 금융당국의 발표로 향후 보험회사에서도 가입자의 혈압, 혈당 등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식단이나 운동법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헬스케어 서비스가 점차 대중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인가구와 비혼족의 증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가 빠르게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련 참고 기사 : <의학신문> 헬스케어 앱, 대중화 속 꾸준한 기능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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