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바둑AI ‘한돌’, 세계AI바둑대회 4강 진출

가 +
가 -

NHN은 자체개발한 바둑AI ‘HanDol(한돌)’이 2019 중신증권배 세계인공지능(AI)바둑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고 8월22일 밝혔다. 중신증권배 세계인공지능바둑대회는 2017년 시작해 3회째를 맞는 AI 바둑대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45만위안, 약 7700만원)과 AI 바둑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14개 팀(한국 2개 팀, 중국 7개 팀, 벨기에 1개 팀, 일본 1개 팀, 홍콩 1개 팀, 대만 2개 팀) 참가하며 주목 받고 있다.

한돌은 21일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 과학기술문화센터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14개 팀 가운데 예선 5등을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예선 4등 ‘CGI GO’와의 대결에서 약 2시간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했다. CGI GO는 대만 컴퓨터게임 및 정보연구소(Computer Games and Intelligence Lab)와 국립자오퉁대학 등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강전은 23일 오전 10시부터 3판2선승으로 진행된다. 바둑 AI 대회의 우승 경험을 보유한 유력한 우승 후보 중국의 ‘절예(FineArt)’, ‘골락시(GOLAXY)’와 벨기에 ‘릴라제로(Leela Zero)’가 한돌과 함께 4강에 진출했다. 한돌은 절예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장은 “글로벌 바둑AI 사이에서 한돌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타사 바둑AI의 기력, 동작방식 등에 대해 교류하는 것이 대회 참가 목적이었다”라며 “참가에 의의를 둔 첫 출전 대회에서 한돌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돌과 절예 4강전 경기는 ‘한게임 바둑’ 대국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한돌은 NHN이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통해 쌓아온 방대한 바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