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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만 입장’…9월10일 애플이 선보일 혁신은 ‘AR'”

2019.08.31

9월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쿠퍼티노 스티브잡스 시어터에서 신형 아이폰 공개가 예상된다. 애플은 8월29일 과거 애플 공식 로고였던 화려한 색상의 사과 이미지에 ‘By Innovation Only(혁신에 의해서만)’라고 적힌 초대장을 발송했다.

화려한 애플 로고가 그려진 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애플은 스페셜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우선 ‘By innovation only’은 ‘By invitation only(초대 한정)’를 패러디한 문구로 볼 수 있다. ‘혁신만 입장 가능하다’라는 행사장엔 혁신이 가득할 것이란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초대장에 표현된 화려한 색상의 사과 이미지는 아이폰XR 후속 모델의 다양한 색상을 의미한다는 관측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1R’ 내지 ‘아이폰11’이라는 이름의 아이폰XR 후속 모델은 새로운 그린, 라벤더 색상이 추가된다고 보도했다. 기존 화이트, 블랙, 옐로, (PRODUCT) 레드가 포함된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는 거다.

증강현실 최적화된 아이폰 나올까

초대장에 그려진 사과 이미지는 증강현실(AR), 3D가 연상되는 투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됐다. 애플이 주력하고 있는 증강현실(AR) 이미지 처리 기술 또는 증강현실 글라스가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이폰XS 후속 모델은 커다란 사각형 모양의 ‘카톡튀’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트리플 카메라와 LED 플래시 조합이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 애플이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아이폰을 증강현실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3D 감지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 애플 아이폰11 컨셉트 이미지

지난 7월30일 ‘[AR]T’라는 새로운 예술 기반의 체험 시리즈를 공개하는 등 애플이 최근 증강현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 3D 감지 기능을 갖춘 트리플 카메라 지원의 신뢰성을 높여준다. 3D 감지 기능의 TOF 카메라 시스템은 정확한 3D 이미징 처리로 고해상도 사진 촬영과 기존보다 더 향상된 증강현실 앱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29일 공개된 ‘iOS 13 베타1’에는 사진이나 동영상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는 ‘알파 채널 HEVC 인코딩’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에서 3D 카메라 ‘뎁스비전’을 추가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선보였다. 뎁스비전은 피사체를 스캔해 곧바로 움직이는 3D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한다. 사물까지 거리, 사물의 길이·크기를 측정하는 ‘간편 측정’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증강현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활용 단계로 접어들었다. 애플이 아이폰 후면에 3D 카메라를 탑재한다면 증강현실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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