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19] 블록체인은 대중 눈에 안 보일 때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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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9월4일-5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를 개최한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초 컨퍼런스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올해 UDC에는 1천여명의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의 연설을 시작으로 UDC의 막이 올랐다. 올해 UDC 슬로건이 ‘서비스 증명(Proof of Services)’인 만큼, 9월4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서비스 관련 기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술은 대중 눈에 안 보여야 완벽하다

| 송치형 두나무 의장

“블록체인 기술에는 아직 물음표가 뒤따른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일반적인 인식을 짚으며 운을 뗐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 혹은 투기 수단으로 대중들에게 먼저 다가왔다. 그러나 송 의장은 “우리가 지금 ‘인터넷 기술’ 대신 ‘카카오’와 같은 특정 브랜드를 호칭하듯, 블록체인 서비스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송 의장은 UDC 앞글자에 따라 블록체인 업계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불확실성(Uncertainty) ▲입증(Demonstration) ▲협업(Collaboration)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송 의장은 현 블록체인 업계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이 ‘카오스’로만 가득 찬 상황은 아니기에, 긍정적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더욱이 ICE, JP모건, 슈투트가르트 등 글로벌 금융 기관들도 암호화폐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처럼 인식이 바뀌고 있다 말했다. 또한 페이스북, 카카오, 라인,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 역시 전략 사업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음을 짚었다. 그러나 도입 기업의 수보다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 적용 방향성이라 강조했다. 더불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권고안과 미국과 일본의 암호화폐 과세 정책처럼 암호화폐를 기존 금융 시장으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리라 전망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기술은 아름답거나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기술을 알지 못해도 사용자는 아이폰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예시를 들기도 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가치의 변동이 사용 가치를 훼손할 수 있어, 사용 시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을 짚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했지만 스테이블 코인 간에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말했다. 더불어 블록체인은 확장성 부족으로 사업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 평가받지만, 라이트닝, 라이덴, 플라즈마 프로젝트 등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나오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송 의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제공하면 암호화폐로 보상하고, 데이터가 축적되고 트랜잭션이 증가하면 생태계 품질이 향상되고, 이를 통해 보상으로 주어진 암호화폐 가치가 상승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선순환이 생길 때 사용자의 블록체인 서비스 만족도는 향상되고,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더욱이 송 의장은 블록체인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 접목되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UDC를 통해 이러한 시도가 나오기를 바란다 전했다.

업비트, 암호화폐 상장 시 특별 대우 없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FATF 대응 방침과 상장 규정에 대해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한국블록체인협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국내 거래소들과 FATF 규제 준수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를 넘어 초국적인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강조했다.

지난 8월9일 차기 금융위 위원장으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되었는데, 이에 따라 업계 분위기가 전환되리라 전망하느냐는 물음에 “금융 당국과 대화할 수 있으면 한다”라고 바램을 표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해외 자금 송금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을 해외로 확장하기 어렵다 말했다. 그리고 해외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목격하지만 해외 송금의 제약으로 기회를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 말했다. 업비트 싱가포르 거래소를 출시하기 위해서 동남아 지역부 직원이 개인 대출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예시를 들었다.

이 대표는 업비트의 상장 심사 기준에 관한 질문에도 답했다. 최근 업비트에 암호화폐 ‘트웰브쉽스(12Ships)’가 상장되며 특정 VC가 발굴한 프로젝트를 집중 상장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 대표는 “특정 VC와 관련 없다. 트웰브쉽스가 업비트 상장 심사를 통과한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두나무가 테라의 루나에 투자했던 것처럼 거래소가 특정 암호화폐에 투자할 시 이해 상충이 발생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 대표는 “2017년,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나와도 자본을 투자받기 힘들었다. 그렇기에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설립해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두나무의 사익보다 국내 초기 블록체인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투자를 한 것이다”라며 투자 의도를 설명했다. 더불어 “이해 상충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투자 부서와 거래소 사이 ‘차이니즈월’ 정책을 도입하고 투자자들과 거래소의 정보 비대칭성을 줄이기 위해 공시를 해 암호화폐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비트의 B2B 전략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증권 시장도 초기에는 수수료가 높았지만, 경쟁자가 생기며 수수료 인하 경쟁이 생겼던 사례를 들었다. 그렇기에 업비트도 거래 수수료에 수익을 의존하기보다 여러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려 시도하고 있다 말했다. 더욱이 기업 고객들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와 수탁 수요가 늘고 있기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비트 엔터프라이즈’를 출범했다 밝혔다.

블록체인 미래는 신뢰와 확장성에 달려있다

| 리먼 베어드 헤더라 해시그래프 공동 설립자 겸 수석과학자

‘블록체인, 미래 혁신을 여는 기술’ 세션에서는 리먼 베어드 헤더라 해시그래프 공동 설립자 겸 수석과학자가 ‘분산원장기술(DLT)의 확장’에 대해, 샘슨 모우 블록스트림 CSO가 ‘비트코인과 레이어2 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베어드 박사는 “DLT의 핵심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뢰와 함께 분산원장의 성능, 공정성, 프라이버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이 네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분산원장기술은 드물다 말했다. 베어드 박사는 단일 퍼블릭 DLT의 경우 속도와 신뢰성은 높지만,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어렵다 말했다. 반면 샤딩 기술처럼 여러 개의 DLT가 존재하는 경우 신뢰성과 공정성은 높지만, 프라이버시는 여전히 낮고, 거래가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이드 렛저 기술의 경우 일정한 주기로 주요 거래 내역만 메인넷에 저장한다. 예를 들면 일간 거래 내역 중 거래 종료 시점의 내역만 메인넷에 저장하고, 이외의 거래 내역은 생략된다. 따라서 속도와 공정성은 높지만, 신뢰성과 프라이버시는 높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비해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컨센서스 서비스는 속도, 신뢰성, 공정성 그리고 프라이버시 모두 만족한다고 주장했다. 컨센서스 서비스는 현재 암호화폐, 스마트계약, 파일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컨센서스 서비스는 스테이블 코인, 주식 시장, 오딧 로그(Audit Log),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 샘슨 모우 블록스트림 CSO

샘슨 모우 블록스트림 CSO는 블록스티림 주요 프로덕트인 리퀴드, 그린, 마이닝, 새틀라이트를 소개했다. 특히 거래소 간 정산을 지원하는 상업용 사이드 체인 ‘리퀴드’에 중점을 두었다. 모우 CSO는 리퀴드는 금융 거래에 특화된 사이드 체인으로 2분 만에 거래를 정산할 수 있고 자산을 안전하게 토큰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비트코인은 P2P 결제로 용도로 만들어졌지만 거래 시 높은 수수료와 느린 정산 속도라는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가진 비트코인 레이어가 1.0이라면, 결제 속도를 강화한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레이어 2.0으로 볼 수 있다 말했다. 모우 CSO는 리퀴드는 비트코인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고,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기에 레이어 1.0과 2.0에 걸쳐있는 레이어 1.5라 소개했다. 예를 들면 스테이블 코인 테더를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구현 할 수 있게 되면 상점에서도 테더를 이용해 빠르게 결제하고 정산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리퀴드는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미니 스크립트’를 지원한다 덧붙였다.

그라운드X,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농노’다”

|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데이터 개인 주권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는 디지털 농노일 수도 있다”. 한 대표는 현시대 데이터 개인 주권을 봉건시대와 빗대 표현했다. 한 대표는 “데이터 수집에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스마트폰으로 앱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라며 “데이터 주권을 잃어버렸는데 우리가 디지털 기기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최근 데이터 생산을 노동 행위로 간주해 데이터 생산자들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했다. 차기 미국 대선 후보 앤드류 양 역시 데이터에 재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례를 들며, “데이터가 재산화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이것은 분명한 시대의 흐름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인이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접근 범위를 제한할 수 있는 권리를 담은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DR)처럼 데이터 개인 주권과 관련된 법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표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이미 개인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생겨났고, 게임 아이템의 디지털 자산화도 데이터 주권의 예시로 볼 수 있다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은 중립적이어서 데이터 주권을 정립하기에 적합한 기술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디지털 주권과 더불어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운영 상황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 설계에서 모바일 앱과 비슷한 속도를 내고, 수천만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클레이튼은 지난 6월 메인넷을 실시했고 현재 바오밥 테스트넷을 활용할 수 있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은 네트워크 병렬화를 통해 1초 안에 모든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라며 속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현재 LG전자, 넷마블, 셀트리온 등의 기업들이 클레이튼 노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카카오톡에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티저를 추가한 사실을 다시 한번 짚었다. 한 대표는 “클립은 단순한 지갑이 아니라 카카오톡에서 클레이튼의 다양한 디앱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 말하며, 올해까지 클립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 밝혔다. 그리고 2년 내 클레이튼을 클라우드화시키고, 블록체인 기술을 몰라도 API를 통해 개발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람다 256, 루니버스로 B2C부터 B2B까지 포섭하겠다

| 박재현 람다 256 대표

박재현 람다 256 대표 또한 “디앱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을 모르더라도 디앱을 개발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라는 목표에 공감했다. 박 대표는 람다 256의 ‘루니버스’를 소개하며 고객 지향적 블록체인 솔루션이라 정의했다. 박 대표는 루니버스 통해 엔터프라이즈 레벨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B2C뿐만 아니라 B2B 시장까지 포섭할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현재 루니버스는 500여 고객사를 확보했고, 지난 5월 이후 50여 기업이 서비스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대표는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사업에 접목할 때, 왜 블록체인을 사용해야 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람다 256은 루피아 토큰을 함께 소개했다. 제스 소토요 루피아 토큰 대표는 블록체인이 국제 무역에 가져올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소토요 대표는 현재 국제 무역은 제삼자를 통해 대금이 결제되고, 거래 과정에 몇 달이 소요될 만큼 느리다며 블록체인, 스마트계약과 사물인터넷(IoT)을 국제 무역에 접목하면 거래 비용과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소토요 대표는 루니버스와 협력해 추후 루피아 토큰을 발행할 것이라 밝혔다. 루피아 토큰은 인도네시아 법정 화폐인 루피아와 가치가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루피아를 담보로 예치한 만큼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되는 간단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언체인, 링크체인 출시 후 느낀 한계들

| 이홍규 언체인 대표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아이콘의 블록체인 합작사 언체인의 이홍규 대표는 링크체인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링크체인은 확정성, 확장성, 편의성 세 가지 목표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TPS와 같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서 사용자가 기여에 따라 보상을 받고, 서비스가 성장해 사용자와 수익을 공유하며, 사용자가 다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 말했다.

그리고 링크체인이 출시했던 ‘포캐스트(4Cast)’의 지난 실적을 공개했다. 포캐스트의 총 사용자는 4천만명이며, 일간 사용자 수(DAU)는 2만명에 달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밝혔다. 이 대표는 “일반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는 일간 사용자 수가 적지만, 블록체인 디앱으로써는 의미 있는 성과라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덧붙였다.

이 대표는 링크체인 출시 후 1년간 마주쳤던 어려운 점들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링크체인에서는 한 개의 토큰만이 사용되었기에 암호화폐 가격이 낮아지면 보상 가치도 함께 떨어졌다. 그리고 거래소부터 디앱 등 여러 생태계 내에서 동시에 가동되었기에 큰 임팩트를 주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도 일간 사용자 100만명을 확보한 디앱과 링크체인을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밝히며, 메인넷 두 번째 버전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더불어 FATF 등 여러 가지 규제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짚으며, 사용자와 개발자가 규제로 제약을 받지 않게 여러 나라의 규제 상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컬처테크 위해 블록체인 쓸 것

| 주상식 SM엔터테인먼트 CT-AI 랩장

주상식 CT-AI 랩장은 SM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소개했다. CT-AI 랩은 SM엔터테인먼트가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내부 조직으로, CT는 컬쳐테크놀로지의 약자다.

주 랩장은 SM은 가상세계와 실세계를 잇는 기술을 연구하며, 인공지능, 스마트디바이스, 홀로그램, 아바타 등 여러 기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말했다. 이 중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미래 기술의 기저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그러나 주 랩장은 “짧은 기간에도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생겨났다가 생태계 지도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라며 암호화폐가 투기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 시각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을 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더욱이 음악 산업 분야는 하루 50조원이 오가는 시장이지만 아직도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 머무르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주 랩장은 블록체인을 SM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사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주 랩장은 블록체인을 통해 유무형 자산을 통합하고 저작권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이용한다면 창작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하고, 팬들의 기여에 보상해 장기간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나 주 랩장은 “SM엔터테인먼트 단독으로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의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 밝혔다. 더불어 “구체적인 내용을 오늘 공개할 수 없으나, 암호화폐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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