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공개…“따라올 수 없는 게임 만들고자 했다”

4K 그래픽, 로딩 없는 플레이,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

가 +
가 -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 우리를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모두가 ‘리니지M’을 따를 때 우리는 ‘리니지2M’으로 앞선 미래를 준비하겠다.”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 ‘리니지2M’을 공개했다. PC 온라인 게임 원작 ‘리니지2’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로 4K급 3D 그래픽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력을 앞세웠다. ‘리니지2M’에 대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2’의 개발 정신을 잇는 최고의 기술력이 담긴 모바일 게임으로 소개했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9월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택진 대표는 “기술적으로, 물리적으로 여러 의미로 전에 없었던 거대한 세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리니지2M에 담긴 기술력을 강조했다.

리니지2M의 주요 특징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이다.

| 모든 공간을 걸어다닐 수 있고, 탈 것을 통해 공중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 텔레포트도 가능하다.

리니지2M은 리니지2와 마찬가지로 3D 그래픽으로 제작됐다. 4K UHD 해상도에 물리법칙에 기반한 사실적인 그래픽을 담았다. 또 게임의 몰입을 방해하는 로딩을 없앴다. 존과 채널의 구분과 이동에 따른 로딩 지연 등 게임에 부정적 경험을 덜어냈다. 게임은 단절 없는 오픈 월드 형태로 구현됐으며, 하나의 월드에서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해 캐릭터가 겹치지 않도록 했다. 엔씨 측은 이를 통해 공성전 등에서 새로운 전략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충돌 처리 기술을 통해 캐릭터가 겹치지 않아 다양한 전략적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구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는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서 설명했다. 원작의 클래스(직업)가 등장할지에 대해서는 모든 클래스가 등장하며, ‘타르카이’ 등 설정에서만 있었던 클래스들도 새롭게 등장한다고 밝혔다.

스킬의 경우에도 모바일에 맞는 방식으로 원작의 스킬을 모두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원작의 스킬은 마치 피아노를 연주하는 듯한 세밀한 조작이 필요했다. 리니지2M은 원작의 스킬을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했다. 손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전투 준비 스킬들은 사전에 전략적 세팅만 해놓으면 알아서 발동한다. 또 핵심 스킬들은 터치를 통해 최적의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성구 프로듀서는 PC를 통한 조작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UX, UI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양에 대해서는 최신 폰이 아니더라도 기기에 따른 그래픽 퀄리티 자동 조절 등 여러 옵션 조절을 통해 리니지2M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구 프로듀서는 “가급적 좋은 스펙의 폰을 통해 우리가 만든 걸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3년 전 구매한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리니지2M’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도 처음 공개됐다. 퍼플은 엔씨 모바일 게임 전용 서비스로, 모바일과 PC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리니지2M’을 PC로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퍼플은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결합 ▲엔씨 모바일 게임 최적화 및 강력한 보안 서비스 등이 특징이다. 퍼플은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모든 엔씨 게임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리니지2M은 9월5일 낮 12시부터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자들은 게임 출시 후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정령탄 상자, 아데나 등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엔씨는 올해 4분기 중 ‘리니지2M’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양쪽 모두 12세, 19세 두 가지 버전으로 게임을 내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