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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XR’

2019.09.09

2019년 상반기(1월-6월)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순위 1위에 애플 ‘아이폰XR’이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자료를 보면 아이폰XR은 2019년 상반기 2690만대가 판매돼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 애플 아이폰XR

아이폰XR은 1분기(1월-3월) 1360만대, 2분기(4월-6월) 133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 ‘갤럭시A10’이 뒤를 이었고, 같은 기간 1340만대가 판매됐다. 아이폰XR과 2배가량 차이가 있다. 2017년에 나온 ‘아이폰8’과 ‘아이폰XS 맥스’도 상위에 올랐다.

| 2019년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 (출처=IHS마킷)

IHS마킷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는 여러 곳이고 상대적으로 애플은 라인업이 적기 때문에 아이폰 모델별 판매 대수가 (다른 업체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아이폰XR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64GB 기준 가격은 99만원이다. 2위에 오른 갤럭시A10은 20만원대(32GB 기준)이고, 3위 갤럭시A50은 47만3천원(64GB 기준)에 판매돼 아이폰XR과 가격차가 상당하다. 고가 정책을 써온 애플의 최근 아이폰 판매량 부진 속에서 아이폰XR이 선방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9월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쿠퍼티노 스티브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스페셜 이벤트에서 2019년형 아이폰을 공개한다. 아이폰XS/XS 맥스 후속 모델 ‘아이폰11’은 트리플 카메라를, 아이폰XR 후속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고 다섯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새 아이폰은 뉴욕 맨해튼 심장부에 위치한 5번가 애플 스토어(Fifth Avenue Apple store)에서 9월20일(현지시간) 판매가 시작된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플이 9월20일 5번가 애플 스토어 재오픈에 맞춰 2019년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해튼 5번가 애플 스토어는 지난 2017년 1월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이 같은 일정은 기존 패턴과 일치한다. 9월10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새 아이폰이 공개되면 9월13일 예약 판매가 시작되고 9월20일 애플 스토어 앞에는 새 아이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설 것이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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