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2년 만에…” 우버이츠, 사업 접는다

"기대보다 성장이 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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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가 국내 서비스를 중단한다. 우버는 9월9일 오후 우버이츠 회원들에게 보내는 안내 메일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우버는 이메일에서 “고심 끝에 우버이츠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린다”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사 직원들, 레스토랑 및 배달파트너와 우버이츠를 사랑한 고객분들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버이츠는 전세계 250개 이상 도시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음식을 수령해 주문자에게 배달해준다. 특히 일반인도 손쉽게 배달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 우버이츠는 국내 주요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등 우버이츠처럼 일반인을 활용한 경쟁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경쟁력은 약약화됐다. 결국 우버이츠는 한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우버 관계자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기대보다 성장이 더뎠다. 여러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한국의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사업을 검토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국내 모빌리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우버 관계자는 “우버이츠 국내 사업 중단의 슬픔을 뒤로 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최선들 다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 안에서도 여러 갈래로 확장할 수 있다. 다양한 가능성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버이츠는 오는 10월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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