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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갤럭시 폴드’ 2차 예약 판매…이번에도 조기 품절?

2019.09.17

삼성전자가 9월18일부터 ‘갤럭시 폴드’ 2차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폴드는 239만8천원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적어 소비자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중고 거래 가격이 연일 화제가 될 정도다. 2차 예약 물량은 지난 사전 예약 때보다 많지만, 전반적인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이번에도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8일 오전 9시부터 ‘갤럭시 폴드 5G’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은 이동통신 3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디지털프라자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약 고객은 26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사전 예약은 당일 조기에 마감됐다. KT는 10분, SKT는 15분 만에 예약이 끝났으며, LGU+는 사전 예약 판매 형식이 100명 선착순 이벤트 형식으로 갤럭시 폴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자급제 물량도 당일 완판됐다. 당시 이동통신 3사에 배정된 물량은 총 1천대 수준이다. 자급제폰 초기 물량은 약 2천-3천대로 알려졌다.

이번에 각 통신사에 준비된 물량은 사전 예약 당시보다는 늘었다. 하지만 수백대에서 수천대 수준이어서 전체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하다. 이동통신 3사는 “1차 때보다는 물량이 많지만, 많은 양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물량을 말하긴 어렵다”라면서도 “1차 때보다 늘어난 정도로 수 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른 통신사 관계자는 “3사 합쳐도 1만대 수준으로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 물량은 올해 연말까지 2만대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용이든 마케팅용이든 물량이 많지는 않다”라며 적은 물량에 대해 시인했다. 사실상 한정판 수준인 물량 탓에 갤럭시 폴드 구매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으로, 높은 판매량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은 아니다. 또 새로운 카테고리를 여는 과정에서 많은 부침을 겪었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3일 유럽 15개국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품 출시 전 미국 언론을 통해 내구성 문제가 제기됐고, 이후 삼성전자는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갤럭시 폴드는 제품 결함을 개선해 지난 9월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