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 저작권 기준, 블록체인 도입한다

현재는 드라마, 예능 등에 포함된 음원에 대한 저작권 징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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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저작권 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드라마, 예능 등에 포함된 음원의 저작권 징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의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을 국내 최초로 도입, 블록체인 디지털 저작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월19일 밝혔다.

블록체인 디지털 저작권 시스템은 방송 콘텐츠 저작권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방송 콘텐츠 내 음원 사용 이력을 탐지해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방송국과 저작권협회, 저작권자 등 이해관계자가 원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저작권료를 책정한다.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은 AWS의 완전 관리형 블록체인 서비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멤버 관리의 편의성, 시스템 성능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 해당 서비스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명확한 저작권 징수 기준이 없었던 기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으며, 현재 상용화를 위해 음원 탐지의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응도 CJ올리브네트웍스 DT융합연구소장은 “저작권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라며 “신규 블록체인 기반의 저작권 관리 시스템이 저작권 관리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인철 AWS코리아 이머징 엔터프라이즈 사업 상무는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은 고객들이 쉽게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내 최초로 AWS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디지털 저작권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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