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랩 손 잡고 베트남 ‘택시 로밍’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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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10월2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그랩(Grab), 그랩이 투자한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 스플리트와 함께 베트남 지역에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말 베트남 지역에서 ‘카카오T’로 그랩택시 등을 호출하는 로밍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이용자들이 베트남 방문 시 별도의 앱을 내려 받지 않아도 카카오T 앱만으로 현지 택시 및 이동수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베트남…해외로 발 넓히는 카카오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1위 택시 사업자 일본교통의 그룹사인 ‘재팬택시’와도 제휴를 맺고 택시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12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그랩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차량호출, 음식 배달, 택배 서비스 등 광범위한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랩의 택시호출 외에 카풀(그랩카), 오토바이 호출(그랩바이크)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그랩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택시에 국한하지 않으려 한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로 확장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랩이 카카오T 앱을 활용해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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