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바둑 AI ‘한돌’,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 참가

국내 남녀 1위 프로기사와 페어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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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자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이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에서 국내 남녀 1위 프로기사와 페어 매치에 출전한다고 10월4일 밝혔다. 한돌은 국내 바둑 남자랭킹 1위와 여자랭킹 1위와 각각 짝을 이뤄 대국을 두게 된다. NHN은 이번 국내 이벤트 대국 참여를 통해 바둑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10월6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진행되는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은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한국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바둑이 집중력과 사고력 발달에 좋은 생활체육임을 강조하고 바둑경기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열린다.

바둑 AI 한돌이 참여하는 이벤트 대국은 이날 주요 행사 중 하나다. 국내 남자랭킹 1위인 신진서 9단과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의 맞대결 펼쳐지는데, 한돌이 각각의 기사와 한 팀을 이뤄 번갈아 수를 두는 페어 매치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날 페어 매치는 한게임 바둑 대국실과 한국기원 바둑TV로 생중계된다. 이 밖에도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에서는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의 레전드 매치, 이창호 9단 등 프로기사들의 팬 사인회와 기념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NHN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에 처녀 출전해 국내 AI 중 가장 뛰어난 실력으로 3위에 오른 바둑 AI 한돌의 저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바둑의 저변 확대와 한게임 바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페어 매치 이벤트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돌은 NHN에서 개발한 AI 바둑 프로그램으로 2017년 12월 첫 출시됐다. 대국 및 데이터 습득 등 딥러닝을 통해 꾸준히 바둑 실력을 발전시켜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국내 최정상급 바둑 프로기사 5명과 벌인 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세계 바둑 AI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현재 한돌은 ‘한게임 바둑’에 적용돼 일반인이 상시 대국할 수 있다. NHN은 적용한 기술을 퍼즐 등 NHN이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게임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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