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로 로그인’ 우리 특허 침해” 애플 제소한 앱 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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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사 블릭스(Blix)는 iOS 13의 새 기능 ‘애플로 로그인(Sign in with Apple)’에 자사 특허가 무단 도용됐다며 애플을 제소했다. 10월7일(현지시간) <엔가젯>은 메일 앱 ‘블루 메일’ 개발사 블릭스가 ‘애플로 로그인’에 채택된 사용자의 실제 이메일 정보를 숨기는 기능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 iOS 13의 새 기능 ‘애플로 로그인’

‘애플로 로그인’은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사용자의 이메일 정보를 숨기고 공유하지 않는다. 로그인 시 애플이 발행한 임의의 가짜 포워딩 주소가 사용되기에 사용자의 실제 이메일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구조다. 애플은 앱으로부터 추적 데이터를 받지 않고, 앱도 애플에서 온갖 종류의 개인 정보를 받지 않는다.

블릭스는 이 같은 구조가 2017년 취득한 자사의 특허 ‘공유 메일(Share Email)’ 기능을 흉내 낸 것이라고 소송의 이유를 밝혔다. <비봄>에 따르면 블릭스는 애플이 앱스토어 검색 순위에서 자사 앱을 우선적으로 노출한다고도 주장했다. 9월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애플이 앱스토어 검색 결과를 보여줄 때 자사 앱에 편파적 혜택을 부여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애플이 자사 앱이 검색 결과에 덜 나오도록 하자 블루 메일 순위가 143위에서 13위로 급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애플로 로그인’ 공개 2주 전, 애플이 블루 메일이 ‘타입앱(TypeApp)’과 유사한 콘텐츠라는 이유에서 맥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지적하며, 타입앱은 블루 메일 출시 몇 주전 자발적으로 앱스토어에서 내렸다며 애플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현재 맥 앱스토어 검색 결과에 타입앱과 블루 메일 모두 노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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