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개편…”넷플릭스와 유사한 알고리즘 도입했다”

개인 시청 이력과 동일 취향의 이용자 이력 알고리즘을 동시에 사용해 추천 정확도를 높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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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을 전격 개편한다. 올해 하반기 디즈니, 애플 등의 가세로 국내 OTT 시장 경쟁 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티빙도 대대적인 콘텐츠 확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티빙은 10월17일 방송 중심의 서비스에서 영화, 키즈, 커머스를 시작으로 음악과 뷰티, 패션 등 스타일 콘텐츠까지 순차적으로 장르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 영향력을 OTT로 확대해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에 따르면 영화의 경우 국내 유일의 OTT 월정액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이용자들은 국내 유수 영화사들의 최신 영화를 티빙에서 볼 수 있다. 모바일과 PC는 물론 스마트TV와 같은 큰 화면에서도 4천여편의 최신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무비 프리미엄 월정액 상품과 함께  영화 예매, 개봉영화 정보 및 리뷰 등 영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영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커머스 서비스인 ‘티빙 몰’의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용자들이 드라마, 예능 등 인기 콘텐츠에 나온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미디어 커머스 기능을 접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처럼’ 큐레이션…내년에는 JTBC 손잡고 통합 OTT 출범

이용자 환경(UI/UX)도 개선한다.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네트워크 환경별 유연한 QoS 환경 구축 ▲실시간 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보는 타임머신 기능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모달 플레이어(Modal Player)를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티빙은 넷플릭스와 유사한 방식이 적용된 자체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개인 시청 이력과 동일 취향의 이용자 이력 알고리즘을 동시에 사용해 추천 정확도를 높였다. 자체 검색 엔진도 구축했다.

티빙은 이번 개편을 맞아 11월 말까지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늘부터 11월30일까지 티빙 앱으로 접속한 신규 고객과 휴면 계정이었던 고객 전원에게는 티빙 1개월 무제한 이용권을 증정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새롭게 선보이는 무비 프리미엄 1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은 콘텐츠 회사의 OTT 플랫폼으로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한 장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여러 방송, 영화 제작사, 디지털 스튜디오 등 업계 플레이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조를 확립해 나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내년 초 티빙을 기반으로 JTBC와 통합 OTT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티빙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 버전에서도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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