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 검색엔진 노림수, ‘페이스북 퀘스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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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사용자가 검색을 하면 페이스북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관련된 답변을 찾아주는 ‘페이스북 퀘스천스(Facebook Questions)’를 내놓았다고 7월28일(현지시간) 매셔블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퀘스천스가 등장하기 전부터 페이스북에서 지인끼리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건 지금도 흔한 일이다. 페이스북 퀘스천스는 이런 이용자 문답을 모아 찾아주는 도구인 셈이다.

페이스북 퀘스천스에서 선보인 기능은 6가지로 나뉜다.

‘사진 질문’은 갖고 있는 사진 중에 궁금한 내용이 있을 경우(예를 들어 새 사진 속의 새가 어떤 종인지 궁금할 때) 퀘스천스에 사진을 올리면 관련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투표’ 기능은 특정 대상을 비교해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고, ‘태깅(tagging)’으로 특정 단어와 관련된 콘텐츠를 검색할 수도 있다.

또한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카테고리를 검색할 수 있는 ‘주제 탐색’ 기능도 갖춰져 있다. 이 외에 특정 질문을 선택해 업데이트 되는 답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팔로우’ 기능과 페이지 상단에 퀘스천스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Bar)를 만들었다.

웹 기술 전문 블로그 리드라이트웹(ReadWriteWeb)은 페이스북이 이전부터 소수 사용들에게 퀘스천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으나 API는 아직까지도 공개를 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API가 공개되면 개발자들이 퀘스천스를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앱)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리드라이트웹은 퀘스천스 API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직접 질문과 답변을 하는 사용자들에게만 유용할 뿐이며 그 효과도 페이스북 스스로 새로운 질문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기존 문답과 매칭시킬 수 있는지, 아니면 질문→검색→답변의 과정을 얼마나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퀘스천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로부터 질문·답변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리드라이트웹은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수 5억명의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검색기능은 이러한 문제만 해결된다면 구글에 버금가는 기능을 갖출 수도 있다.

페이스북 창업주 마크 주커버그는 전세계 사람들의 공감과 유대를 형성하는 페이스북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이며, 퀘스천스가 페이스북의 다른 기능들보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커버그 말대로 페이스북이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라는 명성에 걸맞은 세계 최대의 소셜 검색엔진을 탄생시킬 수 있을 지, 퀘스천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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