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바로고·KR모터스 조인트 벤처 ‘무빙’ 설립…모빌리티 핀테크 분야 진출

가 +
가 -

핀테크 기업 아톤은 10월25일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기업 바로고와 이륜차 제조 기업 KR모터스와 조인트 벤처 ‘무빙(Moving)’ 설립에 참여하고 모빌리티 부문 핀테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톤은 국내 대형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핀테크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아톤은 지난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아톤을 비롯한 3사는 신규 법인 무빙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대출과 보험 등 금융상품 판매 중개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3사는 기존의 이륜 물류 업계에 특화된 신규 이륜차 모델을 개발 및 공급하며, 전용 솔루션을 통해 수집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3사는 라이더에 특화된 이륜차 보험, 금융 상품을 통해 기존 배달 대행 노동자 대상의 대안 금융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 무빙은 배달 대행 라이더들의 운행 정보, 차량 상태 등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보험료 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과도한 보험료 부담으로 보험 가입을 꺼려하던 라이더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안전하게 운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성역 KR모터스 이사회 의장은 “아톤은 핀테크 산업에서 오랜 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핀테크 플랫폼으로 확장해가는 데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선 전용 바이크가 시장에 빠르게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라이더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높은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양사와 함께 20만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이미 동남아시아의 선도 모빌리티 업체인 그랩은 차량 호출 시장에서 금융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국내 선도적인 모빌리티 회사인 바로고, KR모터스와 함께 핀테크 혁신을 가속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