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플레이리스트’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53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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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가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로부터 5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월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측이 플레이리스트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진행됐다.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런 꽃 같은 엔딩’, ‘에이틴’, ‘한입만’, ‘리필’ 등의 작품들이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플레이리스트만의 특색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웹드라마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투자는 설립 2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플레이리스트의 비전과 기업 가치를 높이 샀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외 OTT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플레이리스트에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 (왼쪽부터)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포스터와 에이틴 시즌2 포스터

플레이리스트는 예능채널 ‘잼플리’와 음악채널 ‘뮤플리’ 등 일본·중국·동남아시아 지역에 시청자 맞춤형 채널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 13억뷰, 전세계 구독자 약 1천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약 146만명의 구독자 증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선보인 ‘에이틴 시즌2’와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는 각각 누적 3억뷰, 5억뷰를 기록하고 있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새로운 영상 플랫폼의 문법을 빠르게 파악하고 성공적인 시즌물을 수차례 만들어낸 팀의 역량에 주목했다”라며 “5G 등장으로 영상 소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플레이리스트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한다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