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기반 실시간 3D 홀로그램 구현한다

1대의 3D 카메라로 홀로그램 콘텐츠 제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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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 더블미와 ‘5G 기반 실시간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월4일 밝혔다. 이를 활용할 경우 SF 영화 속에 등장하던 홀로그램 원격회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각 참여자들의 모습을 홀로그램과 같은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LGU+는 텔레프레즌스 구현을 위해 사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Mobile Edge Computing)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MEC를 활용할 경우 약 1초당 20MB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필요한 대용량 3D 홀로그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더블미는 단 1대의 3D 카메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홀로포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품질의 3D 홀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카메라가 필요했다. 하지만 홀로포트 기술은 인공지능(AI)이 피사체의 동작을 기계학습으로 추론해 카메라로 촬영되지 않는 부분의 영상을 자동으로 보완한다.

이해성 LGU+ 미래기술개발그룹장 상무는 “스마트폰용 3D 카메라 등이 보편화되면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더블미와 협업으로 원격회의, 원격진료, 원격교육 등 텔레프레즌스 기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관 더블미 대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국내 최고의 5G 네트워크 품질을 자랑하는 LGU+와 협력은 홀로그램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B2B 외에도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등 홀로그램 활용 확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국내 홀로그램 시장은 2020년 약 9천억원에서 2025년 1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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