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MS 이그나이트 2019’를 엮는 열쇳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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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1월4일(현지기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이그나이트(Ignite) 2019’에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그나이트는 MS가 IT 전문가와 관리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전세계 3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MS는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와 다름없다”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모든 기업이 ‘테크 인텐시티’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과 같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비롯해 오피스365까지 이러한 기술이 기업 안에 녹아 자체 기술 역량으로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AI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다

MS는 이번 이그나이트에서 먼저 새로운 지식 네트워크 프로젝트인 ‘코텍스’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코텍스는 MS 서비스 전반에 퍼진 정보를 탐색하고 검색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일종의 지식 네트워크 서비스로 오피스 문서, 전자 메일, 채팅 로그 등을 분석해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거나 필요한 사람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자동으로 프로젝트 또는 고객사별로 정보를 분류하는가 하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 수 있도록 문서와 영상, 또는 미팅 정보를 관리한다.

앞서 MS는 팀즈를 통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도왔다. 프로젝트 코텍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직원과 팀이 일을 더 빨리 익히고, 혁신할 수 있게 돕는다.

| AI를 사용하여 정보에 태그 지정 및 구성

| AI를 사용하여 정보에 태그 지정 및 구성

예를 들어, 아웃룩에서 사용자가 친숙하지 않은 약어가 포함되어 있는 이메일을 받으면 자동으로 약어를 표기하고 설명해주거나 사내에 있는 전문가를 찾아준다. 해당 약어의 정의에서부터 회사 내 관련 자료, 프로젝트, 담당자까지 한눈에 찾아 연결해준다. 회사에서 나눈 대화나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중요 정보를 추출해, 해당 정보를 프로젝트 단위, 제품 단위, 프로세스 단위로 정보를 재구성해 보여준다. 제품이나 솔루션에 대한 정보도 자동으로 위키로 구성해 사내 구성원과 공유한다.

코텍스는 현재 시험판으로 2020년 정식 출시된다.

코타나도 빠질 수 없다. 코타나는 아웃룩과 만나 사용자 맞춤형 비서로 변신했다. 코타나는 아웃룩 정보를 읽어 새로운 이메일을 읽어준다. 하루 업무 상황을 모바일 기기에서 코타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MS는 향후 코타나를 통해 회의 요약, 메일 브리핑 같은 기능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멀티 클라우드 껴앉은 MS 애저

MS는 이날 행사에서 애저 아크,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 등을 선보였다.

| 애저 아크

| 애저 아크

애저 아크는 고객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온프레미스 또는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이를 모두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동시에 구글이나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타사 클라우드를 포함해 고객이 보유한 쿠버네티스, 엣지를 포함하는 모든 인프라에서 애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빅데이터 분석을 용량의 제한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통합 애널리틱스 서비스다. 애저 SQL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업그레이드로 고객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워크로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사 클라우드의 동급 서비스 대비 14배 빠르고 94%까지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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