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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자폐증 청년의 삶을 바꿨다

2019.11.19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가 높은 심박수를 알려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피플>지는 애플워치 덕분에 일상이 조금은 평온해진 자폐증 청년과 그의 가족의 일화를 소개했다.

| 워치OS6에 추가된 ‘소음’ 앱

지난 9월 공개된 애플워치 운영체제 ‘워치OS 6’에는 주변 소음을 측정하는 ‘소음’ 앱이 추가됐다. 시리즈4 이상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음 앱은 기기의 내장 마이크를 활용한 사용자 주변 환경 소음 정도를 측정하고 일정 수준 이상 소음에 노출되면 시계가 알려준다.

<피플>지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스콧 베넷 가족은 자폐증을 앓는 21살 아들 샘이 항상 큰 소리로 말해 외출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스콧은 사용자 주변에서 청각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큰 소음이 감지되면 알림을 해주는 소음 앱을 알게 됐다.

스콧은 샘이 큰 소리로 말하면 애플워치 화면에 알림이 뜬다는 사실을 알려줬고, 이를 이해한 샘이 목소리를 낮춘다고 전했다. 샘이 큰 소리로 말할 때 애플워치 화면 알림을 보여주는 스콧 가족의 일상이 SNS에 공유되자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워치OS 6에 추가된 소음 앱은 손목시계에 어울리는 훌륭한 아이디어다. 소음 공해는 실제 문제이며, 사람들은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면 청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있는 공간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즉각적으로 알기 어려운데 소음 앱은 주변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시끄러운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해준다.

| 애플워치 시리즈5

한편 지난 9월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5는 나침반을 내장해 현재 서있는 사용자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 최초로 올웨이즈 온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손목을 들거나 흔들지 않아도 항상 시간과 컴플리케이션을 보여준다. 긴급 구조 요청 및 넘어짐 감지 기능도 강화됐다.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작동되는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은 150개 나라서 긴급전화를 걸 수 있다. 외국서도 버튼을 누르면 119와 같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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