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통신에서 실시간 영상 통신으로…인천 지하철, ‘LTE-R’ 도입

음성 위주 통신시스템(VHF)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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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천도시철도 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월2일 밝혔다.

LTE-R은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한 무선통신시스템으로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인천도시철도에는 음성 위주의 통신시스템(VHF)이 사용돼 왔다.

LTE-R을 적용할 경우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지하철 운행 안전성·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천1호선(연장 29.4Km, 29개 정거장, 총 34편성)과 인천2호선(연장 29.1Km, 27개 정거장, 총 37편성)에 LTE-R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양측은 먼저 인천 1·2호선 전체를 아우르는 LTE-R 주제어장치(EPC)를 포함, 센터 시스템을 인천교통공사 중앙관제실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업무지구역(송도6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송도7역) 본선 구간에는 LTE-R 송·수신 설비를 설치하고, 신설 정거장에는 LTE-R 관제 설비와 정거장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사업을 2020년 12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사업 수주로 지금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해 온 부산, 김포, 서울, 인천도시철도의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

최일규 SKT B2B사업단장은 “지하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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