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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시각장애인 전용 AI 서비스 개편

2019.12.03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 전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편했다. 음성도서 콘텐츠를 1만1천편으로 늘리고 추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 기능을 높였으며, 시각보조앱의 경우 지원 언어를 5개 국어로 확대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음성 도서 서비스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부동산 투자’, ‘한일관계’ 등과 같은 특정 주제 또는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도서를 추천해준다. 또 음성도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시 듣기, 페이지 수 안내, 책갈피 기능 등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음성도서 콘텐츠 수도 늘었다. 기존에는 문학, 역사/예술, 학습교재/이료, 아동/청소년, 종교, 순수/기술과학 등 7개 분야(문학/언어를 문학 분야로 통합) 콘텐츠가 제공됐지만, 자기계발/취미, 가정/육아/건강, 인문/사회과학, 시나리오, 육성도서, 기타 분야 등을 신설해 12개 분야 총 1만1천 여권의 도서를 제공한다.

AI 시각보조앱 ‘설리번+’는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총 5개 국어 버전이 추가된 안드로이드 전용 글로벌 버전이 출시됐다.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해외 시각장애인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도 이번에 출시됐다. 글로벌 버전은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설리번+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앱이다. 예를 들어 설리번+ 앱을 통해 탁에 놓인 펜을 촬영하면 ‘탁자, 위, 펜’과 같은 사물 관련 주요 단어를 종합해 “탁자 위에 펜이 있습니다”라고 알려준다. 설리번+는 소셜벤처 투아트가 개발하고 LG유플러스가 마케팅, 기술자문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개편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 류창수 스마트홈상품그룹장은 “시각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