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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두뇌 ‘스냅드래곤 865’ 발표

2019.12.05

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할 ‘스냅드래곤 865’를 발표했다. 퀄컴은 12월3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고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플래그십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65’ 및 5G 플랫폼 통합 ‘스냅드래곤 765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퀄컴은 2020년을 5G 통신이 본격화되는 해로 내다보며, 5G에 초점을 맞춰 이번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5G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 컴퓨팅 및 의사소통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퀄컴은 글로벌 5G 도입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라며 “오늘 발표한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으로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2020년까지 더욱 많은 기업들이 5G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X55 모뎀-RF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필요한 압도적인 연결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765 및 765G는 통합된 5G 연결성, AI 프로세싱 및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냅드래곤 모듈러 플랫폼도 함께 공개됐다. 스냅드래곤 모듈러 플랫폼은 고객사에 5G 확장에 필요한 도구를 지원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비용을 낮추고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산업 디자인을 제공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모듈러 플랫폼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을 받는 최초 이동통신사는 버라이즌과 보다폰으로 2020년에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퀄컴의 최신 초음파식 지문 인식 센서도 공개됐다. ‘퀄컴 3D 소닉 맥스’는 이전 모델 대비 지문 인식 범위가 17배 향상됐으며 두 손가락 인증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또 퀄컴에 따르면 빠른 인식 속도와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에 탑재된 퀄컴의 초음파식 지문 인식 센서는 출시 초기 낮은 지문 인식률로 비판받았다. 또 최근에는 실리콘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쉽게 뚫려 보안성 논란도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제품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개선 여부에 따라 퀄컴의 초음파식 지문 인식 센서에 대한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