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rss
RSS 구독
뉴스레터
주간 스토리지 소식[8/2~8/6]
by storagestory | 2010. 08. 08

팬세테라, 가상 머신의 백업 속도 개선

pancetera_3_logo 스토리지 분야 신생 기업인 팬세테라(Pancetra Software Inc.)가 회사의 주요 기술인 스마트뷰(SmartView)와 스마트리드(SmartRead) 기술을 이용하여 가상 머신의 백업 속도를 개선한 ‘팬세테라 유나이티드’(Pancetra United)라는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제품 자체가 하나의 VM(가상 머신, virtual machine)인데요, 운영중인 가상 서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간 소모적인 스토리지 작업들, 예를 들어 백업이나 복제, 마이그레이션 등의 작업을 하는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팬세테라는 전직 데이터도메인(Data Domain)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 기업의 스마트리드 기술은 VM에 할당되어 있는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인지하고, 사용한 공간만 읽어서 타깃이 되는 스토리지로 저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소모적인 작업에서의 효율성을 더해 준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만 읽어서 스마트 리드(Smart Read)인가 봅니다. 스마트하게 읽었기 때문에 스마트하게 볼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한 ‘팬세테라 유나이티드’는 스마트리드와 스마트뷰를 통합하여 출시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 환경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VM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거의 필수가 되고 있으며 이렇게 특화된 제품마저 출시되고 있네요.

그런데 이 회사의 기술이 도전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v스피어 4.1′ 출시에 따라 스토리지 차원에서의 VM 환경 지원이 보다 폭넓게 확대되었습니다. 실제로 팬세테라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리드 기술을 VAAI(VMware vStorage APIs for Array Integration)라는 API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스토리지 기업들은 이 API를 이용하여 VM에서 사용하고 있는 블록과 사용하지 않는 블록을 지능적으로 찾을 수 있고 사용하고 있는 블록만을 읽어서 백업을 하는 등의 전략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팬세테라의 기술이 좋기는 하지만 v스피어 4.1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제품들을 사용하면 이 회사의 장점이자 혜택(benefits)이 없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팬세테라가 좀더 지능적이고 현명한 기술을 선보여야 하는 것이 절실한 과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LSI, 6Gbs SAS 확대

LSI(LSI Corporation)가 6Gbps SAS 지원 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서의 SAS는 흔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서버 및 스토리지 기업들이 SAS를 중요한 인터페이스 기술로 가져가고 있으며 미드레인지부터 하이엔드에 이르는 스토리지 티어에서 점점 더 눈에 띄고 있습니다. LSI의 경우에도 RAID 컨트롤러와 HBA에서 6Gbps SAS를 지원하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현재 디스크 백엔드 기술로서는 FC와 SAS가 크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SAS는 3Gbps에서 6Gbps로 옮겨가고 있으며 FC의 경우에는 4Gbps로 뚜렷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출시될 LSI의 제품은 기존 자사의 RAID 컨트롤인 MegaRAID와 3Ware가 6Gbps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이며, 또한 동반해서 HBA도 출시되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하나의 컨트롤러 카드에서 24개의 HDD와 연결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외부 확장을 할 경우 최대 512개까지 HDD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흔히들 말하는 스토리지 서버가 이번에 출시된 이러한 RAID 컨트롤러를 사용할 경우 제품의 성능이 보다 개선될 것 같군요. VTL 같은 기술을 스토리지 서버에 올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NAS 소프트웨어 같은 것을 리눅스에 올려서 소규모 그룹이나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사용할 경우 보다 많은 용량과 빠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좀 걸림돌이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요, 대중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MegaRAID의 경우 최하 모델이 939달러이고 3Ware의 경우 최하 모델이 785달러입니다. 6Gbps를 지원하는 SAS HBA의 경우 475달러에 이르다 보니 화이트박스 형태의 모델에서 저가로 시장에 접근하는 경우라면 아직 6Gbps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제품들은 당장 공급되지는 않을 것이고 8월 20일에 공식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는군요.

백본 소프트웨어 지난 분기 실적 공개

백본 소프트웨어(BakBone Software)가 지난 분기의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이 백본 소프트웨어에게는 FY11의 첫번째 분기였었는데요, 1천400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없는 상태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전년 동기의 경우 1,660만 달러의 매출, 7만 달러 이익을 남긴 것과 비교하면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습니다(-16%).

어닝콜(earning call)에서 아시아 지역 특히 일본 지역에서의 시장 요구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북미나 유럽 지역에서의 손해를 벌충할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일본의 한 은행에서만 2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일본 지역이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게 될 정도라고 하니 백본 입장에서는 일본이 아주 중요한 지역이 되겠군요. 기존 거대 기업인 시만텍을 비롯해 EMC, HP, IBM, 컴볼트 등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힘든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분기에는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LTO 기술 개발은 계속 된다

LTO 기술은 저가의 스토리지 솔루션인 SATA 기술이 출현한 뒤로 점점 그 기운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테이프 기술 자체가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용량을 기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스스로 비즈니스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라는 주장도 합니다. 매 세대마다 거의 2배씩 증가하는 LTO 기술이 테이프 스토리지를 판매하는 사업자들로 하여금 기운이 빠지게 하는 요소라는 것입니다. 기술 개발에 따라 용량 집적화 되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데이터 증가 속도에 비해 미디어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술 개발이 자기 잠식을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과연 LTO 기술이 판매업자들의 이야기처럼 그렇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LTO 컨소시엄에서 LTO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는데요, 상당합니다. 압축 기술이 2.5:1로 향상되면서 데이터 압축 기록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미디어 자체의 기록 밀도 역시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로드맵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Roadmap_April_2010large

현재 주종을 이루는 LTO-3와 LTO-4 기술을 바탕으로 LTO-8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LTO-6부터 압축 비율이 현재 2:1에서 2.5:1로 바뀌는데요, 이 정도 시점이 되면 압축 기술이 발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G6에는 3.2TB/8TB(비압축/압축)이고, G7는 6.4TB/16TB, G8는 12.8TB/32TB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록 속도의 경우도 G8에서는 압축기준으로 초당 1GB를 넘는 속도로 백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속도를 빠르게 하려면 회전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우선 빠른 속도로 회전을 시키면 발열문제를 해결하여 할 것입니다. 마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자기 테이프에게는 치명적인 데이터 손실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은 순차적으로 하지만 읽어 들여야 할 때는 순차적인 아닌 랜덤한 경우가 많습니다. 백업된 데이터를 테이프에서 읽는다는 것은 항상 풀백업 데이터만을 읽는 것이 아니므로 풀 백업 데이터와 인크리멘털 데이터를 읽고 그러다보면 테이프를 이리 저리 감았다가 되돌렸다가 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고속으로 하게 되면 센싱에서의 오류 확률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물론 LTO 컨소시엄도 이를 충분히 예상할 것이고 이를 대처하는 기술적 방편들을 심어 놓을 것은 예상됩니다.

미디어의 기록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비단 테이프 만이 아니라, 광디스크 영역에서도 그렇고 디스크 영역에서도 그러합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도 2TB를 기록할 수 있는 HDD를 출시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이렇게 미디어 기록 밀도가 높아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안정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의 미디어 손실이 지나치게 큰 손실로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디스크 어레이처럼 RAID 기술로 보호를 하지 않는 한, 기록 밀도가 높아지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다소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군요. 혹시 이러다가 인류의 모든 지식을 손목시계 크기의 디바이스로 저장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보량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적절히 쓰레기를 청소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이 소식을 보면서 강하게 듭니다.

 파이핑하기       싸이월드 공감 
인쇄 인쇄
, , , , , , ,
http://www.bloter.net/archives/36420/trackback
데이터 저장장치와 보호와 같은 인프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스토리지 아키텍트입니다. 독립적인 컨설턴트를 생각하며 매주 주로 북미 지역 위주로 스토리지에 관한 트렌드를 정리하여 Storage Story(http://www.storagestory.com)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 Responses to "주간 스토리지 소식[8/2~8/6]"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alex, Bloter. Bloter said: 주간 스토리지 소식[8/2~8/6] http://bit.ly/daZ5Au [...]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블로터닷넷이 댓글을 받지 않는 이유]

[이슈특강 6/18] 오픈소스 기반의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특강
[이슈특강 6/13, 6/27] 페이스북 페이지를 위한 앱(App) 제작 실습
[6/11~7/11] “소셜MBA 2기” 소셜미디어마케팅 MBA 과정
[5/15][5/29] 페이스북 페이지의 모든 것
[5/17] 워드프레스로 하루만에 웹사이트 구축!
[5/31] 워드프레스 심화 과정! (중급)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