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공개…”AI가 점포 최적 입지 추천”

데이터 유통 거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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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사고파는 데이터 유통 거래 플랫폼이 만들어졌다. 유동인구·소비·상권·여행 등 데이터를 팔고자 하는 기업과 사고자 하는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구조다.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 또 플랫폼 안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 점포 최적 입지 추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진행된 개소식 행사에는 KT, 정부 관계자, 데이터 수요 업체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KT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통신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KT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 (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국)장 강도현 국장, 여섯 번째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윤혜정 전무, 일곱 번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지능데이터본부 오성탁 본부장)

인공지능 활용한 최적의 입지 추천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KT와 산하 16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수집되고, 클라우드와 AI 기반으로 분석한 데이터가 유통되는 거래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에는 비씨카드(카드 소비정보), 넥스트이지(관광), 두잉랩(영양 정보분석), 오픈메이트(부동산·상권), 경기대학교(배달이동경로), 한국인터넷진흥원(불법 광고 스팸 콘텐츠) 등 다양한 생활·공공·공간 데이터가 모였다.

핵심 서비스는 세 가지다. 가장 핵심은 데이터를 거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해 공개하는 것이다. 113테라바이트(TB) 수준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람(연령, 성별)·세대(집계 구 단위)·기업(지역, 업종, 회사명)·시간(시각, 날짜)·공간(행정동, 단지, 건물) 등 5개 영역을 기준으로 1차 가공해 128종의 데이터로 공개된다.

AI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유동인구와 소비 데이터를 융합해 인구 유입 대비 지역별 판매현황과 향후 성장 예측도를 분석할 수 있다. KT는 향후 소비재 기업들이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조건에 맞는 최적 입지를 추천해주는 특화 서비스인 ‘유레카’를 선보인다. 유레카는 분석을 원하는 지역과 유사한 특성이 있는 지역을 찾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읍면동, 건물 등 지역 특성을 입력하면 데이터 기준으로 유사 지역을 찾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에 참여할 160여 개의 기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후 데이터 구매·사용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는 무료 기술지원을 통해 이용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KT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상해데이터거래소(SDE)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중국과 한국 간 데이터 활용 사례와 관련 기술 교류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전무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5G 시대에 발맞춰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이 결합한 분석 서비스 등 특화 기능도 선보이며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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