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성공한 엔씨, 전직원 300만원 포상

크리스마스 이브날 택진이형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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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성공적 출시를 기념해 전직원에 3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격려금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일괄 지급된다.

엔씨소프트는 12월23일 사내 통신망을 통해 “리니지2M의 성공적 출시와 운영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노고에 호응해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번 격려금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려금은 세후 기준 300만원이다. ‘리니지M’ 때와 같은 수준이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지급 대상은 엔씨에 재직 중인 전 직원이다. 정규직을 비롯해 계약직, 단기계약직, 파견직, 인턴직이 모두 포함된다. 현재 엔씨 정직원과 계약직을 합친 직원 수는 공시 기준으로 3700명. 파견직, 인턴직 등을 모두 포함하면 4천여명 가까이 된다. 격려금 총액은 약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리니지2M’은 인기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 11월27일 출시됐다. 2년 반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김택진 대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 우리를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출시 전부터 ‘리니지2M’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출시 이후 ‘클래스 뽑기’ 등 사전에 공개되지 않은 과금 체계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 ‘리니지M’을 2위로 밀어내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892일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유지했다.

‘리니지M’에 대한 ‘제 살 깎아 먹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엔씨는 두 게임의 이용자층이 다르다며 자기잠식 효과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