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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갤럭시 폴드’, 접히는 유리 쓴다?

2019.12.26

차세대 ‘갤럭시 폴드’가 접히는 유리 소재 화면을 사용할 거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이는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된 기존 갤럭시 폴드보다 진보한 방식으로, 내구성 및 주름 문제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정보 유출로 유명한 중국 IT 전문 트위터 ‘아이스유니버스’는 12월24일(현지시간) ‘갤럭시 폴드2’가 초박형 유리 커버를 세계 최초로 사용할 거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을 대체한 유리 커버 화면을 통해 더 부드럽고 덜 주름 잡힌 폴더블폰을 제공하게 될 거라고도 덧붙였다.

| 차세대 ‘갤럭시 폴드’로 추정되는 제품 유출 사진 (사진=왕벤홍, 웨이보)

IT 매체 <더버지>는 이 같은 주장이 가능성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폴드에 접히는 유리를 사용할 거라는 전망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이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TG)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폴더블폰용 유리 기판 제조 업체 ‘도우인시스’를 인수했다. 차세대 갤럭시 폴드에 초박형 유리가 사용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지난 9월6일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플라스틱 OLED(POLED)에 플라스틱 소재의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을 붙여 마감했다. 하지만 당초 예정된 4월 출시일 직전에 제품을 펴고 접는 과정에서 외부 이물질이 유입되는 등 내구성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부침을 겪었다. 삼성전자는 이점을 보완해 제품을 출시했지만, 플라스틱 소재 특성상 유리에 비해 흠집에 약하고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잡히는 한계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29일(현지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펼치는 ‘클램셸형’ 폴더블폰을 공개한 바 있다. 좌우로 펼쳤던 기존 갤럭시 폴드와 달리 폴더폰처럼 위아래로 화면을 펼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SNS 웨이보에는 차세대 갤럭시 폴드로 예상되는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차세대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가 예고한 대로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다. 제품을 폈을 때 ‘갤럭시노트10’처럼 화면 상단 중앙에 카메라 구멍이 뚫린 모습이다. 제품을 닫으면 시간과 알림 등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년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차세대 갤럭시 폴드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