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주요 업무로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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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 인프라 및 업체간 역학 관계 측면에서 디지털 금융 시장의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클라우드로의 전환 가속, 산업 구조 변화, 이종 산업과의 데이터 융합 등이 주목할만한 주요 흐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회사 및 금융소비자가 디지털금융 변화를 사전에 인식할 수 있도록 2020년 디지털금융 관전 포인트 9가지를  발표했다.

금융보안원은 국내외 주요 기관 연구보고서, 언론 보도, 검색어 동향 등을 분석하고, 업계 관계자 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금융 혁신 △금융산업 구조 변화 △데이터 경제를 중심으로 9대 이슈를 선정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그동안 비중요업무, 프라이빗(private) 방식을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진행됐던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2020년에는 중요 업무, 하이브리드(hybrid) 방식 등으로 본격 확대・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 출시, 분산ID 등 신기술 기반 인증수단 확대로 디지털금융이 지능화・고도화되며, 금융권에 정착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금융 혁신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예상했다.

오픈뱅킹에 따른 지급결제망 개방, 대형 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본격화, 금융플랫폼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 간 경쟁이 심화된다는 것도 이슈로 꼽혔다.

또 전자금융 플레이어(player)가 다각화・세분화 되는 등 금융산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전망했다.

금융와 다른 산업간 데이터 융합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같은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시장에 본격 출시될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내다봤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함께 증가하여 비식별조치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노력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금융보안원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