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0] AMD, 7나노 공정 ‘라이젠 400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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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세계 최초의 x86 8코어 초박형 노트북용 칩 ‘라이젠 4000’ 시리즈를 공개했다.

|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 박사

인텔에 앞서 7나노 공정을 적용한 데 이어 AMD는 세계 최초의 x86 8코어 울트라씬용 칩을 내놓아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했던 초박형 노트북 시장에까지 라이젠 영향력 아래 둘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한 라이젠 4000 시리즈는 7나노 공정과 라데온 GPU, 젠2 코어 아키텍처의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사에이드 모쉬케라니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2020년 울트라씬 및 게이밍 노트북은 라이젠 4000 시리즈를 바탕으로 성능, 그래픽,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으로 무장하게 될 것이다”라며 “지난해부터 라이젠 모바일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쌓아오고 있으며, 올해 더 많은 제조사와 함께 라이젠 4000 시리즈 기반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라이젠 4000 시리즈는 직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갖춘다.

최초의 초박형 모바일 기기용 8코어 칩

8코어 16스레드의 라이젠 4000 시리즈는 열설계 전력 값에 따라 라인업이 둘로 나뉜다. 15W TDP를 갖는 ‘라이젠 4000 U’는 휴대성이 강점이다. 45W TDP의 ‘라이젠 4000 H’는 얇고 가벼운 혁신적인 게이밍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사양

AMD에 따르면 ‘라이젠 7 4800U’는 ▲경쟁사 대비 최대 4%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 ▲최대 90% 빨라진 멀티 스레드 성능, ▲18% 빨라진 그래픽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이젠 7 4800H’는 ▲최대 5% 증가한 싱글 스레드 ▲최대 46% 빠른 멀티 스레드 ▲25% 빠른 4K 비디오 인코딩(어도비 프리미어 사용 기준) ▲39% 향상된 게임 플레이 물리 시뮬레이션 성능을 갖춘다. 라이젠 칩과 라데온 그래픽 간 유동적인 전력 배치를 통해 최대 10% 향상된 게이밍 성능과 최대 12% 높아진 콘텐츠 제작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2020년 1분기 중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PC 제조사들이 라이젠 4000 시리즈 탑재 모델을 출시한다.

한편 AMD는 2월7일 64코어 128스레드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3990X’를 출시한다. 3D, 비주얼 효과, 비디오 전문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3990X는 3970X 대비 51% 더 빨라진 렌더링 성능을 제공한다.